'레드카펫' 배우 김고은이 출연해 '돈값' 소신 발언을 언급했다.
16일 방송한 KBS 2TV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배우 김고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고은은 "많이 떨린다"며 심야 음악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단 노래를 불러야 하는 게 부담이었다. 팬미팅에서만 불러봐서 관객 앞에서 부르는 걸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효리는 "떨리는데도 흔쾌히 출연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김고은은 이효리를 가리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효리는 "저희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났다. 절 너무 좋아한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고 김고은은 "동네 작은 술집이라 더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드라마 촬영하게 되면 OST를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자주 듣는다.
신승훈의 곡에도 참여했던 걸 언급하자 김고은은 "저게 2016년도다. 영화 '계춘할망' 노래도 녹음한 적 있고 '치인트' 노래 경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타도 잘 연주하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딱 한 곡만 칠 수 있다. 저것만 칠 줄 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고은은 팬미팅에서 선보인 뉴진스의 'Hype boy' 춤을 이효리와 함께 선보였다.
김고은은 "'파묘'라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 젊은 무속인 역할로 나온다. 2월 22일 개봉한다"며 굿을 하는 시늉을 했다.
그는 영화 홍보를 다니고 있다며 "할 수 있을 때 발 벗고 나서서 한 분이라도 더 모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리는 "돈값하려고 그러는 거냐"며 "유튜브에서 '돈값하려고 열심히 한다'는 발언이 좋더라"고 최근 화제된 그의 소신 발언을 언급했다. 최근 김고은은 웹 예능에서 "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라 생각한다.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게 진심이다"라고 책임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고은은 "촬영 가면 스태프와 친하니까 힘든 촬영이 예상되는 하루의 시작은 발랄하게 '돈값해야지'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저도 CF 촬영에서 분위기 얼어있으면 '돈값 하겠습니다'라며 입장하겠다. 다들 좋아할 거 같다"고 답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