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쿨한 육아 철학을 밝혔다.
최근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차예련으 주방 애정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차예련은 10년 동안 모아온 그릇들과 식량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과자를 엄청 좋아한다"는 차예련은 팬트리 속 꽉 채워진 과자들을 소개했다.
딸 인아가 어릴 때부터 먹었다는 현미 후리가케도 있었다. 외식할 때 가방에 넣어다닌다는 차예련은 "어른들 위주의 식사를 할 때 김이랑 이런 걸 가방에 넣어 다닌다.급할 때 밥만 있으면 뿌려서 주먹밥처럼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딸에게) 이렇게 그냥 자율배식 하는 거냐"고 궁금해했고 차예련은 "인아는 인아 키에 닿을 수 있는 인아 칸"이라며 인아 전용 간식 칸을 열었다. 인아의 간식 칸 역시 과자, 젤리 등으로 꽉 채워진 모습. 차예련은 "밥을 안 먹거나 너무 간식만 먹을 때 육포를 간식으로 준다. 이거 너무 좋다. 고기니까 너무 젤리나 과자만 먹을 때 이거 두세 개씩 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렇게 놔두면 인아가 맘대로 먹지 않냐"고 걱정했지만 차예련은 "엄청 먹는다. 나는 이렇게 자율배식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인데 '안 돼. 하나만 먹어. 내일 먹어야 돼' 이러면 애들이 조금 더 이걸 먹을 때 흥분하고 먹으려고 하는 욕심이 생긴다. 오히려 이렇게 놔두면 더 먹으라 해도 안 먹는다"며 "그래서 난 중간중간에 영양제를 놔둔다. 저의 노하우다. 알아서 먹다가 말더라. 그리고 다 뼈가 되고 살이 된다"고 쿨하게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