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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설) 연휴인 지난 16일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영화관에 부착된 영화 포스터 앞으로 관람객이 지나가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춘제(春節·설) 연휴(10∼17일) 극장가가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 수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연휴 특수가 침체된 소비 회복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영화국은 춘제 연휴 기간 극장가에서 1억6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80억1600만위안(약 1조4823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1년 춘제 연휴 극장 수입 78억43000만위안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연휴 극장가에서는 여주인공의 50㎏ 감량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욜로(熱辣滾燙)>가 가장 큰 인기를 모았고, 코미디 영화 <페가수스2(飛馳人生 2)>와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시공간의 역전(熊出沒·逆轉時空)>,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연출한 <제20조(第二十條)>가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이들 4개 영화는 모두 최소 10억위안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춘제 연휴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했다.

올해 춘제 연휴에는 극장가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났다. 후베이(湖北)성 문화여유청은 연휴 기간 관내 A급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총 1402만2600명으로 지난해보다 40.45%, 2019년에 비해서는 70.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문화여유청도 춘제 연휴 지역 관광객이 3140만55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5배 가량 늘어났으며 관광 수입은 6.46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은 연휴 기간 중국 국내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 판매가 2019년보다 60% 이상 늘어나는 등 국내 여행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춘제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이 총 4억740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보다 34.3% 증가했고, 2019년과 비교해도 19.0% 늘어난 수치다. 연휴 기간 이들 국내 여행객이 지출한 금액은 총 6326억8700만위안(약 118조원)으로 지난해보다 47.3% 증가했고, 2019년에 비해서는 7.7% 증가했다.

중국은 연휴 기간 극장 수입과 여행객 증가가 소비 회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연휴 동안의 기록적인 영화 흥행 수입과 여행객 수는 중국 경제의 활력을 강조한다”면서 “소비의 견조한 성장이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올해 지속적인 경제 회복의 견고한 기반을 형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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