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어디까지 솔직한 행보를 보여줄까.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을 앞두고 SNS로 외도를 암시하는 듯한 공개 저격을 하며 화제가 된 그가 예능 프로그램까지 나서며 솔직 행보를 이어간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황정음이 신동엽의 '짠한형'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녹화 날짜 및 방영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짠한형'은 신동엽의 첫 유튜브 예능으로 연예계 대표 주당인 그가 연예인들과 술을 마시며 솔직한 토크를 선보인다. 첫회 게스트로 이효리가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에도 하지원과 세븐틴, 서장훈, 정우성, 이지아 등 톱스타들이 줄지어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김하늘과 손석구 등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황정음까지 가세했다.
특히 '짠한형'을 술방을 표방하며 술자리에서 나올 법한 거침없는 질문 공세로 스타를 향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황정음은 최근 2016년 결혼한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의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바 있다.
또한 황정음은 이혼 소송을 발표하기 전 자신의 SNS에 남편의 사진을 여러차례 게재하며 "울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여행 중",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 "우리 오빠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또한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 피우는 거 이해 못할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라고 응수하는 한편,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라고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는 한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관련 일정을 차분하게 소화하기도. 정음은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진 날이었던 22일에도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7인의 부활'의 포스터 촬영 일정에 참석하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짠한형'까지 출연하는 황정음의 거침없는 행보는 주목받을 수 밖에 없다. 또한 황정음이 이혼과 관련해 '짠한형'에서 어떤 언급을 할지, 이후 어떤 파장이 생길지도 이목이 쏠린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