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560만명에 주의보…일부 도로 폐쇄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 인근 트러키 주민들이 눈을 치우는 모습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폭풍우와 눈보라 등 악천후가 잇따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산지 일대에 전날부터 눈보라(Blizzard) 경보가 이틀째 발령돼 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주민 약 650만 명이 눈보라와 겨울 폭풍의 영향권에 놓였다.

NWS는 이날 늦게까지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따라 약 5∼12피트(152∼366㎝)의 눈이 내리고 시속 75마일(121㎞)이 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런 바람은 나무와 전선을 쓰러뜨려 광범위한 정전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서부시간) 기준 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의 1만1천280가구(상업시설 포함)에 전기가 끊긴 상태다.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 인근 올림픽밸리에 눈이 쌓인 모습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캘리포니아 교통부에 따르면 폭풍으로 인해 전날 매머드 마운틴 스키리조트로 향하는 주요 도로가 폐쇄됐고, 이 지역을 지나던 일부 차량 운전자들은 '화이트아웃'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눈과 얼음이 쌓인 도로에 갇혀 구조를 요청했다.

팰리세이즈 타호, 시에라앳타호 등 타호 호수 근처의 유명 스키장들도 문을 닫았다.

사우스레이크 타호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눈사태로 쏟아져 내린 눈이 50번 고속도로를 가로막아 이 도로를 지나던 차들이 한때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다. 다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트러키의 한 고속도로 표지판이 쌓인 눈으로 가려진 모습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전날 오후 폭설로 도로에 갇힌 차량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우리는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은 여행을 피하고 도로 상황을 전하는 최신 정보를 계속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9일 폭풍으로 문을 닫았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이날 오후 부분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지했다.

다만 공원 측은 방문객들이 도로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하면서 안전한 운행을 위해 타이어체인을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NWS는 캘리포니아 북부 산지에 4일까지 폭설과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거센 폭풍우가 일주일가량 이어져 곳곳에 홍수 피해를 낸 바 있다. LA 일대에는 지난 주말 이틀간에도 폭우가 내려 주민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1. 美 해병대, 무인전투기 시험 비행 두 번째도 성공
    미국의 무인전투기 발키리가 미 공군의 F-35 전투기 2대와 함께 비행하고 있다. / 사진=미 공군. 미 해병대가 자국 방산기업 크레이토스의 인공지능(AI) 탑재 무인 전투기 ‘XQ-58A 발키리’(이하 발키리)를 도입해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
    등록일: 2024.03.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2. 美대법, 오늘 ‘트럼프 대선출마 자격’ 선고…‘사법리스크’ 중대기로
    연방대법원 공지 이례적…슈퍼화요일 염두에 둔 듯 트럼프 자격 박탈한 콜로라도주 판결 관련 유력 NYT “후보 박탈 판결 내린 메인·일리노이주에도 영향” 91개 혐의로 형사기소 유죄 시 바이든 역전 가능성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
    등록일: 2024.03.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3. 美 서부 악천후 잇달아…이번엔 눈보라 몰아쳐 1만가구 정전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560만명에 주의보…일부 도로 폐쇄 캘리포니아 타호 호수 인근 트러키 주민들이 눈을 치우는 모습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폭풍우와 눈보라 등 악천후가 잇따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
    등록일: 2024.03.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美공군, 中 견제 위해 'AI 무인전투기' 개발 박차…수천대 개발 목표
    올여름 방산업체 2곳 선정…5년 내 수백대 상용화 드론 수준 아닌 '윙맨' 역할 수행…비용도 훨씬 저렴 28일(현지시간) 호주 애벌론에서 열린 국제에어쇼에 전시된 보잉의 무인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 2023.02.28/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미국...
    등록일: 2024.03.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5. 미 대선 앞두고 트럼프 지지율이 바이든 소폭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테네시주 내슈빌의 '게이로드 오프리랜드 리조트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전미종교방송협회(NRB) 주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대선 후보 자리를 ...
    등록일: 2024.03.0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6. 美 당국자 “이스라엘, 휴전 협상안 동의…공은 하마스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에 동의했다고 미국이 밝혔다. 하마스가 수용하면 거래가 성사된다. 미 고위 당국자는 2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휴전은 시급하고,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안...
    등록일: 2024.03.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7. ‘서울 7배 면적’ 태운 美 텍사스 산불 닷새째...40대 女 트럭운전사, 가족과 영상통화 중 숨져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광범위한 면적을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80대 여성 이어 두 번째 사망자 가축 수천마리 죽고 건물 500채 소실 오클라호마까지 확산 미국 텍사스 서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닷새...
    등록일: 2024.03.0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8. 美텍사스 사상 최대 산불에 2번째 희생자…소 수천마리도 숨져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화재 서울 면적 7배 이상 태워 피해지역 주행하던 40대 여성 트럭운전사 연기에 차밖으로 나왔다 사망 피해지역, 텍사스 소 85%이상 사육되는 곳…수천마리 이상 숨져 텍사스 주지사 "연방정부에 재난 선포 요청"…화재원인으로 쓰러진 전...
    등록일: 2024.03.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0
    Read More
  9. 뉴욕증시, AI 열풍에 상승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치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 유입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AP.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
    등록일: 2024.03.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10. “낙태는 여성 권리” “냉동배아도 생명” 세계는 논쟁중
    미 앨라배마주 법안 ‘냉동배아=태아’ 판결 시험관 시술기관, 임신 성공후 남은 배아 고민 주 의회 ‘기관 면책법안’ 이틀만에 통과시켜 미국 텍사스주에서 낙태에 찬성하는 집회 참석자들. ‘여성 낙태권’이 미국과 유럽 주요 정치쟁점으로 떠올랐다. 세계적으로...
    등록일: 2024.03.02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