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파리 주얼리 브랜드 행사장에서 조용히 해달라며 소리치는 모습(왼쪽)과 이후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파리의 한 행사장에서 "조용히 해달라"며 소리쳐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소희 측은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소희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의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파리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외부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던 한소희는 주변이 시끄러워 소통이 잘 안 되자 다소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소리쳤다. 이후 잠잠해지자 그는 다시 미소를 보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 등에 공유되며 한소희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무례하다"는 반면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그랬겠냐"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계속되자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5일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돼 비롯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행사에 사람이 많이 몰려 자칫 사고가 날까 봐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스태프들도 이 같은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특정한 누군가에게 소리를 친 상황은 절대 아니다. 영상에는 한소희의 목소리만 담겨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행사는 문제없이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