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심형탁이 아내 사야를 위해 장난감을 정리했다.
3월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심형탁 사야 부부는 장영란과 정리 전문가 이지영의 도움을 받아 신혼집을 정리했다.
심형탁은 “혼자 사는 집에 사야가 들어와 사야의 공간이 없다. 사야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정리를 시작했다. 자수성가한 탓에 뭐든 아끼는 버릇이 있던 심형탁은 라면도 소비기한이 8개월 이상 지난 것들을 그대로 먹고 있었고, 2년 된 영양제도 서슴없이 먹어버렸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심형탁은 “오늘 점심으로 이걸 먹어볼까? 먹고 지금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고 사야는 “먹을 걸 소중하게 생각 안 하는 사람으로 보일까봐 못 버리겠다. 음식 버리는 타이밍을 모르겠다. (심형탁이) 먹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토로했다. 커튼으로 가려둔 창고도 심하게 어지러운 상태. 사야는 식품을 따로 모아둘 수 있는 팬트리 공간을 바랐다.
이지영은 인형과 장난감이 가득한 현관부터 “여기는 도라에몽 집이지 신혼부부 집이 아니다. 보통 가족사진이 있거나 깔끔하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으로 심형탁의 장난감을 모아둔 취미방에 대해서는 “좋다. 전시한 것 보면 밸런스가 딱 떨어진다. 센터가 있고 전시를 그냥 한 게 아니다.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사람이 누릴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본격적인 정리가 시작됐고 심형탁이 장난감 정리를 하는 사이 사야와 장영란, 이지영이 주방과 창고 공간을 정리했다. 업소용 조미료 새 것, 2012년 제조 김치 등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사야는 점점 깨끗해지는 냉장고에 만족했다.
심형탁은 취미방을 정리하며 무려 박스 25개 분량 장난감을 정리했다. 장영란은 정리를 돕겠다며 나섰지만 떨어트렸고 심형탁은 “너무 잔인하니 모자이크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수습 가능한 정도였고 장영란은 미안한 표정으로 굳어 있다가 “애를 데리러 갈 시간이다. 끝까지 힘내세요”라며 퇴장했다.
심형탁 사야 부부는 이지영의 조언대로 정리를 완수했고 결혼사진이 반겨주는 깔끔한 현관부터 180도 달라진 신혼집이 감탄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입구에서부터 신혼 느낌이 났으면 해서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거실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주방도 깔끔하게 모델하우스 느낌으로 달라졌다. 창고는 편의점 느낌 팬트리로 완벽 변신했다.
가장 큰 변화는 취미방에 사야 책상이 생긴 것. 심형탁 책상 옆에 사야 책상이 생기며 혼자만의 공간에서 두 사람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사야는 취미방에 올 때마다 “매일 감동할 것 같다”며 감격했다. 심형탁은 “깔끔하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