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백두산 천지


백두산이 중국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를 종합하면 13~27일 진행되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인증을 앞둔 후보지엔 중국 창바이산이 포함돼있습니다.

창바이산은 중국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이름입니다.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들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진 곳입니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가 권고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집행이사회에서 그대로 인증되는 것이 관례입니다.

중국은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습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합니다.

다만 천지는 약 55%가 북한입니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설명자료에는 창바이산이 "지질학적으로 북중국강괴 북동쪽 경계와 유라시아대륙, 환태평양조산대가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강력한 화산활동으로 수백만 년간 독특한 지역이 형성된 곳"으로 소개됐습니다.

또한 "창바이산에서는 1천년 전 '밀레니엄 분화'를 비롯해 다단계 분화가 있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암종과 복잡한 화산지형이 형성돼 시간에 따른 지구의 역동적인 변화를 연구할 수 있는 자연 실험실과 같다"라고 설명됐습니다.

북한도 2019년 백두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인증될 후보지에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정됩니다.

총 48개국에 195곳의 세계지질공원이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는 각각 5곳과 41곳이 있습니다.

국내 학계에서는 중국의 창바이산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이 남북한이 모두 중시하는 백두산을 '중국만의 것'으로 만들려는 '백두산의 중국화' 시도 중 하나로 보기도 합니다.

문상명 동북아역사재단 한중연구소 연구위원은 2022년 학술지 '동북아역사논총'에 발표한 '중국의 백두산 공정과 대응' 논문에서 "중국은 2006년부터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남북한에서 모두 중시하는 백두산의 역사와 가치를 독점하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위원은 중국이 "백두산을 만주족 '성산(聖山)'으로 선전하고 중국 명칭인 창바이산만 내세워 자신들의 산으로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라면서 "중국이 고구려 유적을 세계유산으로 올리며 고구려를 중국 지방정권으로 규정한 바 있는데 백두산은 발해를 (중국) 고대사로 편입하는 데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1. 바이든 “내 아들 언제 사망했지?”… 고령 리스크 더 증폭
    美 전 특검, 수사 진술 전문 공개 “내가 언제 퇴임했지?” 되묻기도 공화 “기소 안 한 것은 이중잣대” 민주 “보고서에 담지 말았어야” 바이든, 매직 넘버 채워 본선 확정 로버트 허 전 특별검사가 12일(현지시간) 미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답변을 준비하...
    등록일: 2024.03.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6
    Read More
  2. "사람 죽일 수도"…변종 바이러스 발견
    남미에서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종 고병원성(H5N1) 조류 인플루엔자 검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WHO)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남미에 조류 인플루엔자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한 세계 첫 전문 지역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
    등록일: 2024.03.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3
    Read More
  3. 푸틴 “핵무기 사용 준비됐다… 北 자체 핵우산 보유”
    푸틴, 대선 이틀 앞두고 국영 TV·통신 인터뷰 “국가 존립·주권·독립 위협받으면 핵무기 사용” “북한 자체 핵우산 보유, 러에 요구는 없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국가경영대회 수상자들과 면담하고 있...
    등록일: 2024.03.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4. 비키니 백인女에 "사진 찍자"며 추행…전세계 공분 산 中남성들
    5일(현지시간)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등 SNS에 확산한 동영상에 따르면 최근 홍콩 리펄스베이 해변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강제 추행하며 사진 촬영을 했다. 홍콩 한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의 백인 여성이 일광욕 도중 관광을 온 중...
    등록일: 2024.03.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2
    Read More
  5. “남녀의 성 전환은 불가능”…숱한 논란에도 ‘트젠 반대’ 소신 안굽힌 유명 女작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피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소설가 JK 롤링이 2018년 11월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출처 = EPA 연합뉴스] 해리포터로 유명한 작가 J.K 롤링이 최근 잇달아 주목받고 있다.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에 반기를 들고 소신을 굽히지 ...
    등록일: 2024.03.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6. "다이소가면 1천원에 산다"…400만원 넘는 발렌시아가 팔찌 '굴욕'
    2024 가을/겨울 컬렉션 팔찌로 선봬 평소 사물에서 영감 받은 제품 내놓기도 독특한 제품들을 출시해왔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이번에는 '투명테이프 팔찌'를 선보였다. 가격은 무려 400만원대다. 발렌시아가에서 2024 가을/겨울 컬렉...
    등록일: 2024.03.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9
    Read More
  7. 서울~부산이 20분… 시속 1000㎞ ‘꿈의 열차’ 더 가까워졌다
    ‘하이퍼루프’ 점점 현실로 그래픽=양인성 ‘꿈의 열차’라고 불리는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일론 머스크와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같은 세계 IT 부호들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여기며 개발에 나섰지만 상용화가 쉽지 ...
    등록일: 2024.03.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8.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 백두산 천지 백두산이 중국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를 종합하면 13~27일 진행되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인증을 앞...
    등록일: 2024.03.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9. 변기에 콸콸 쏟아버렸다…친일파 몰린 中 생수왕의 추락
    눙푸산취안이 친일 기업이라며 네티즌이 제시한 근거들. 병뚜껑이 욱일기의 색이며 포장에 그려진 산은 후지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의 '국민 생수' 제조 기업 농푸산취안(農夫山泉)의 창업자이자 3년째 중국 최고 부호 1위 자리를 지...
    등록일: 2024.03.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0
    Read More
  10. "승객들 날아다녔다"… 보잉 787 비행 중 '곤두박질' 50명 부상
    뉴질랜드 향하던 여객기 급강하 "30여 명 천장에 강하게 부딪혀" 음식 나뒹굴고 승객들 고통 호소 항공 당국, 증거 수집해 조사 착수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향하던 보잉 787기가 비행 중 기술적 문제로 급강하하면서 약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직후...
    등록일: 2024.03.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