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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선 이틀 앞두고 국영 TV·통신 인터뷰
“국가 존립·주권·독립 위협받으면 핵무기 사용”
“북한 자체 핵우산 보유, 러에 요구는 없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국가경영대회 수상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가의 존립을 위협받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핵우산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로씨야1방송,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됐나’라는 질문을 받고 “국가의 존립, 주권, 독립을 위협받으면 핵을 포함한 모든 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전술핵무기 사용을 검토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대량 살상용 무기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그럴 필요가 없었고, 생각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군사·기술적으로 준비가 됐다”며 “우리의 ‘3대 핵전력’은 다른 국가들보다 현대적”이라고 자평했다. 3대 핵전력이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를 말한다. 그는 “미국이 핵실험을 단행하면, 우리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밀착한 북한의 핵전력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자체적인 핵우산을 보유했다”며 “우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현실에 기반해 준비가 됐다”며 “우크라이나의 재무장을 위한 일시 휴전이 아닌 러시아 안보를 보장하는 진지한 대화여야 한다. 안전 보장을 서면으로 남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의 선거에 개입하지 않는다. 미국인의 신뢰를 받은 어떤 지도자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내정 간섭은 누구에게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러시아 대선을 이틀 앞두고 진행됐다. 투표는 오는 15~17일에 진행된다. 앞선 러시아 내 여론조사에서 80%대 지지율을 기록한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유력하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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