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美 전 특검, 수사 진술 전문 공개

“내가 언제 퇴임했지?” 되묻기도
공화 “기소 안 한 것은 이중잣대”
민주 “보고서에 담지 말았어야”

바이든, 매직 넘버 채워 본선 확정

 

로버트 허 전 특별검사가 12일(현지시간) 미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특검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당시 기밀문건을 유출한 의혹을 1년간 수사한 보고서에 ‘기억력 나쁜 노인’이라고 기술해 파문을 불렀다. 워싱턴DC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행을 확정 지은 12일(현지시간) 인지력 논쟁에 일격을 날린 기밀문서 유출 수사 특검의 진술 전문이 공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대의원 ‘매직 넘버’(후보 확정에 필요한 수)를 채웠지만, 고령 논란은 더 증폭될 전망이다.

이날 로버트 허 전 특검이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258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이틀간 조사받을 당시 오갔던 문답이 고스란히 담겼다. 허 전 특검은 바이든의 부통령 퇴임 후 기밀문서 유출·보관 의혹을 1년간 수사한 뒤 지난달 8일 불기소 처분 보고서를 내면서 그를 ‘기억력 나쁜 노인’으로 기술해 파문을 일으켰다.

보고서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밀 문서를 언제 어떻게 사저에 보관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이 과정에서 허 전 특검은 장남 보 바이든의 사망 날짜를 직접 묻진 않고, 퇴임 직후 업무 서류 보관처를 캐물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더듬으며 “잘 모르겠다. 이 시기에 아들이 파병됐고 죽어가고 있었다”며 “보가 언제 사망했지? 5월 30일”이라고 했다. 백악관 변호사가 “2015년”이라고 거들자 그는 “2015년에 숨졌나?”라고 되물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당선이 2017년 11월이었나?”라고 되묻고, 익명의 남성이 “2016년”이라고 정정했다. 200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문건 유출과 관련, “누군가 넣었을 것”이라며 “내가 언제 퇴임했지? 2009년에도 내가 부통령이었나”라고 묻기도 했다.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은 한국계이자 공화당원인 허 전 특검을 상대로 대리전을 펼쳤다. 공화당은 ‘바이든이 고의로 기밀자료를 보유했다’고 특검이 판단하고서도 불기소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톰 매클린톡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일한 기밀 유출 혐의로 특검 기소됐다”면서 “확연한 이중 잣대”라며 트럼프 기소를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애덤 시프 의원은 “그 표현(기억력)을 보고서에 담지 말았어야 했다”며 “당신 말의 파괴력을 노려 적시한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허 전 특검은 ‘트럼프 재선 이후 요직 기용을 바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당파 정치는 내 업무의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신문


  1. 독일 축구팀 분홍색 새 유니폼 공개하자…“발레단이냐” 비난 폭주
    독일축구협회가 14일(현지시각) 공개한 새 원정 유니폼./엑스 “축구팀을 발레단처럼 만드느냐.” 독일 축구대표팀이 최근 공개한 분홍색 새 유니폼을 두고 축구팬들 사이에서 거센 비난과 조롱이 나오고 있다. 전통을 저버린 우스꽝스러운 색이라는 이유에서다....
    등록일: 2024.03.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9
    Read More
  2. 러시아, 우크라 오데사 공격…구조대원 포함 93명 사상
    20명 사망·73명 부상…젤렌스키 '악마 같은 공격' 우크라 주민 "러시안룰렛 같은 현실 속에서 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한 구조대원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현장 한켠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구조대원 8명을 포...
    등록일: 2024.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3.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전쟁준비" 김정은, 공수부대 훈련시찰
    조선중앙통신 "전투원 우박같이 가상 적진에 쏟아져" 김정은, 한미연합연습 맞대응 연일 군사훈련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5일) 항공육전병(공수부대) 훈련을 참관하며 전쟁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낙하하는 북한 항공육전병부대 / 사진=연합뉴스 ...
    등록일: 2024.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할아버지 약”이라더니…러 발리예바, 2년간 먹은 ‘약물 칵테일’ 경악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키릴 리히터의 ‘인 메모리엄’ 음악에 맞춰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2.15 연합뉴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반도핑...
    등록일: 2024.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5. 한 발에 26억 방공 미사일, '1만 7000원'짜리 레이저가 대체할까
    영국 레이저 무기 '드래곤파이어' 시험발사 장면. 사진=영국 국방부 영국 국방부가 고가의 방공 미사일을 대체할 무기로 1만 7000원(한 발)짜리 레이저를 선보였다. 1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지난 1월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된 시험 발사...
    등록일: 2024.03.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6. 일본 “동성혼 불인정은 위헌”…동성혼 합법화 성큼
    14일 도쿄지방법원·삿포로고등법원 판결 내려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혼 인정한 국가 한국 대법원 오는 21일 ‘동성커플 건보 피부양자격’ 심리 일본 동성결혼 추진단체 ‘메리지포올재팬’ 회원들이 14일 일본 삿포로고등법원 앞에서 동성혼 반대 위헌 판결 ...
    등록일: 2024.03.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0
    Read More
  7. “꿈 이루려 파리 간 20대 아들, ‘무차별 폭행’에 중태”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 사이트에 올라온 저스틴 한씨의 사진. 고펀드미 캡처 패션 학도로서의 꿈을 이루고자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 20대 한인 남성이 ‘묻지마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KIRO7 등 다수의 해외 매체...
    등록일: 2024.03.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8. 백두산,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되나…"역사왜곡 강화 우려"
    한중 공동 역사공간인데…'中 독점' 우려 외교부 "절차 따른 논의… 동향 주시하겠다" 백두산 경관의 주요 부분에 해당하는 천지는 54.5%가 북한에 속한다. / 뉴시스 백두산이 중국의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단군...
    등록일: 2024.03.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9. 하마스 붕괴했다…가자지구 통치권 상실, ‘그림자 사나이’ 넘버3도 사망설
    하마스 3인자로 ‘그림자 사나이’라 불리는 마르완 이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다섯 달 이상 보복을 당하면서 가자 지구의 통치권을 상실하고 사실상 조직이 붕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 뉴스(FT)는 13...
    등록일: 2024.03.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10. 북한 미공개 핵순항미사일 호위함 동해 실전 배치-NK 뉴스
    프리덤실드 동안 두만급 호위함 동해 최남단 문천 기지에 등장 지난해 8월 공개한 동급 압록급 호위함과 함께 대응 훈련한 듯 아직 취약하지만 핵능력 갖춰 한미일이 상시 추적해야 할 표적 [서울=뉴시스]북한이 지난해 8월 공개한 압록급 호위함으로 핵순항미...
    등록일: 2024.03.15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