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리 컬킨을 약물 중독에서 구원해 준 아내 브렌다 송이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브렌다 송(35)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내 파트너 맥컬리 컬킨은 나를 가장 아름답게 해 준다"라고 말했다.
맥컬리 컬킨과 브렌다 송은 2017년 영화 '체인랜드' 태국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같은 해에 데이트를 시작했다. 2021년 4월, 두 사람은 첫 아들을 맞이했고 이듬해인 2022년 1월 약혼식을 올렸다. 또 맥컬리 컬킨 부부는 2023년 3월 둘째 아들을 낳은 바 있다.
브렌다 송은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너무 피곤할 때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바로 남편인 것 같다"라며 "TV에서 정말 우스꽝스러운 볼 때에도 그 사람은 저를 바라보면서 '그대는 날 자신감 있게 만들어줘요'라고 말하곤 한다. 화장하지 않아도 아름답다고 말해준다"라고 남편 자랑을 했다.
또 브렌다 송은 컬킨과 데이트를 하던 2000년대 초반을 회상하며 "제 인생 최고의 시기였다"라며 "Y2K에 빠지는 것은 매우 쉬웠다. 그때가 내 청춘이었던 것 같고, 당시에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최고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맥컬리 컬킨 역시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유명한다. 지난해 12월 맥컬리 컬킨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별을 달았고, 브렌다 송에게 찬사와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맥컬리 컬킨은 눈물을 흘리며 아내를 향해 "당신은 나의 전부다, 당신은 나의 챔피언이다. 오늘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당신뿐이다"라며 "당신은 내가 아는 최고의 여성일 뿐만 아니라 내가 아는 최고의 사람이다. 당신은 내 모든 목적을 주었고, 내게 가족을 주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역시절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맥컬리 컬킨은 이후 마약 중독, 알코올 중독 등으로 큰 시련을 겪었으며, 이를 모두 극복하고 브렌다 송 및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