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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선 영유아들도 티켓을 별도로 사야 한다는 사실에 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선 영유아들도 티켓을 별도로 사야 한다는 사실을 안 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Phryge)와 파리의 어린이들. [사진=파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규정은 "전 연령대의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관중은 유효한 티켓이 있어야 올림픽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즉 영유아를 동반하더라도 입장권을 명수대로 구매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모른 채 자신들의 파리 올림픽 티켓만을 산 부모들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난감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올림픽 체조 경기장 티켓을 사고서 최근 출산한 A씨는 "올림픽쯤엔 딸이 5개월이 될 텐데 딸을 두고 가기가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토로했다.
 

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선 영유아들도 티켓을 별도로 사야 한다는 사실을 안 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영국 런던에 사는 B씨도 아내가 올림픽 개막 전인 5월에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데, 그 역시 아내 가족과 함께 카약과 비치발리볼 경기를 보려고 지난해 이미 3천 유로(약 436만원)를 들여 티켓을 사뒀다.

그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경기장에 가려면) 개별 좌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믿을 수 없었다"며 "티켓을 살 때는 우리가 임신하게 될 줄 몰랐고 지금은 티켓이 매진돼 어찌할 방법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연락했으나 자동 채팅창을 통해 올림픽 경기와 달리 어린이 할인이 가능한 패럴림픽 티켓을 구매하라는 황당한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
 

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선 영유아들도 티켓을 별도로 사야 한다는 사실을 안 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파리 올림픽을 기념한 에투알 개선문. [사진=파리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조직위는 영아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 개별 티켓을 구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직위는 AFP 통신에 보낸 입장문에서 "우리는 부모가 만 4세 미만의 어린이를 경기장에 데려오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며 "스포츠 경기장의 환경이 어린아이의 복지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조직위의 규정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플랫폼에 규정 변경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현재 170명가량이 서명에 동참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도 조직위는 파리올림픽조직위와 같은 정책을 내놨다가 언론과 여론의 비판에 밀려 정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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