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남성이 악어에 물려 물로 끌려들어가자, 이를 본 아내가 통나무로 악어의 머리를 수 차례 내려쳐 구한 사연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2일 앤서니 주버트(37)는 12살 난 아들과 함께 남아공의 한 댐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아들이 던진 낚싯줄이 나무에 걸리자, 주버트는 아들 대신 꼬인 줄을 풀기 위해 얕은 물에 발을 담궜다. 그 순간 갑자기 물이 폭발하듯 솟구치면서 악어가 튀어나왔고, 그대로 주버트 씨의 다리를 물어 쓰러뜨렸다.

주버트는 “악어가 물 아래에 매복하고 누워있던 것 같다. 주변 모든 곳에 물이 있었다. 악어는 내 다리를 입에 물고 힘으로 머리를 좌우로 흔들기 시작했다”며 “악어의 입 속에 깊이 들어가 내 다리가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번뜩이는 악어의 눈뿐이었다. 눈을 찔러 탈출하려고 했으나 인형처럼 몸이 나부끼고 있어 그것조차 쉽지 않았다.
 

악어에 물려 익사할 뻔한 남편 앤서니 주버트와 그를 구한 아내 애널리즈 주버트. 세 아이는 두 사람 슬하의 자녀. 사진=앤서니 주버트


그런 그를 구해준 것은 아내 애너리즈였다. 아내는 근처에 있던 거대한 통나무를 들고 물 속으로 뛰어들어갔고, 괴성과 함께 악어의 머리를 통나무로 수 차례 내려쳤다.

마침내 악어의 턱이 벌어지자 아내는 남편의 팔을 잡아 물 밖으로 그를 꺼냈다. 함께 있던 주버트의 상사 요한이 응급처치를 도왔고, 현재 주버트는 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주버트를 공격한 악어는 몸길이 4미터에 폭도 1미터가 넘는 거대 악어였다. 데일리 메일은 “악어의 공격에서 살아남는 이는 100명 중 1명이다. 특히 반쯤 물에 끌려간 이들 중 살아남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버트는 “의사가 상처가 옆으로 1인치만 빗겨갔어도 죽었을 것이라며 운이 좋았다고 했다. (악어는) 내 대퇴동맥을 아슬아슬하게 빗겨갔다”며 “두 명의 아주 용감한 사람들(아내 애너리즈와 상사 요한)이 그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죽음으로부터 나를 구해줬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1. 세계는 안락사 논쟁 중…영국·프랑스 어디까지 문 열까
    “죽음에 대한 선택권 존중” vs “완화 치료 확대가 선행” 지난달 5일 동반 안락사를 선택한 드리스 판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와 부인 외제니 여사. 판아흐트 전 총리가 졸업한 네덜란드 랏바우트대 누리집 갈무리. 영국 유명 방송인 에스더 랜천(84)은 지난해 ...
    등록일: 2024.03.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남편 물려가자…통나무로 4m 거대 악어 때려잡은 아내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남성이 악어에 물려 물로 끌려들어가자, 이를 본 아내가 통나무로 악어의 머리를 수 차례 내려쳐 구한 사연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2일 앤서니 주...
    등록일: 2024.03.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3. "영유아도 티켓 사야 합니다" 파리 올림픽 규정에 부모들 반발
    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선 영유아들도 티켓을 별도로 사야 한다는 사실에 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올해 여름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선 영유아들도 티켓을 별도로 사야 한다는 사실을 안 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
    등록일: 2024.03.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4. 열받은 바다…해수온도 역대최고 행진에 기후재앙 공포
    1년째 매일 신기록…1년만에 20년 상승치 폭등 산호 등 생태 파괴…폭풍·폭우 등 극단기상 기습 흉조 기후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구 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세계 바다의 평균 해수면 온도가 매일 ...
    등록일: 2024.03.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5. "좌석 2개 예매하셨어야죠"…비행기 탄 비만 승객 '눈물'
    비행기에서 2개 좌석을 들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뉴질랜드 여성 엔젤 하딩. / 사진=원뉴스 캡처 남들보다 체격이 큰 여성이 비행기에 탔다가 승무원으로부터 '2개 좌석을 예매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공론화에 나섰다. 결국 비행기에서 내렸다는 ...
    등록일: 2024.03.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6. 北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적 수도 붕괴 완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직접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 현장 지도에 나섰다. 사진은 19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한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 현장 지도에 나선 김 총비서. /사진=뉴스1(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초대형 방사포 ...
    등록일: 2024.03.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
    Read More
  7. 러시아는 왜 또다시 푸틴을 선택했나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6년을 더 맡겼습니다. 푸틴은 17일(현지시간) 종료된 러시아 대선 출구조사 결과 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예상했던 대로 압승이 확실시됩니다. 이번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은 2030년까지 러시아를 계속 이끌게 됐...
    등록일: 2024.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8. 푸틴, 나발니 첫 언급해 "사망 애석…귀국 않는 조건으로 석방 동의"
    "교정시설 사망은 미국서도 마찬가지로 벌어져" "나발니 교환 동의했지만 급사해…그것이 인생" "야권 시위 효과 없어…투표 독려 오히려 좋아" [제네바=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시아의 인권 침해, 정치적 탄압 및 반민주적 통치에 항의하...
    등록일: 2024.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9. 결혼식하면 또 오른다?…오타니 뜨면 주가도 뜬다는 일본 회사
    이름만 같은 일본 오타니공업 오타니 MLB진출 후 주목 WBC 인기 계기 증시서 주목 오타니와 관계없는 오타니테마주 결혼하면 또 오른다 기대감도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 [이미지출처=LA 다저스 페이스북] 지난 2월 29일 일본이 배출한 야구스타 ...
    등록일: 2024.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10. 힐링하려다 병얻어 오겠다…‘한달살기’ 명소 이곳에 무슨일이
    태국 치앙마이의 공기질이 세계 최악 수준으로 기록된 15일(현지시각) 관광객들이 뿌연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AFP 연합뉴스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한달살기’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치앙마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안 좋은 도시로 ...
    등록일: 2024.03.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424 Next
/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