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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인 리아 토머스,
2022년 여성 수영대회 우승
여성 선수들 나서…“평등 위반”

 

사진=연합뉴스

 

 

남자 성기를 달고 여자 수영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리아 토머스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19일 미국 ABC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여러 대학에 소속된 전현직 여성 운동선수 16명이 트랜스젠더 선수인 리아 토머스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한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토머스는 2022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457.2m) 종목에 출전해 우승했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트렌스젠더가 됐다.

키 193㎝의 토머스는 과거 남자 대회에 출전했을 때 400위권에 머물렀던 선수다. 하지만 그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아 남자 성기가 그대로 있고, 호르몬 대체요법만 받았다.

그런데도 토머스는 “자신은 여자라 생각한다”며 여성부 대회 출전을 희망했고, NCAA측은 이를 허용했다. 그가 남성 호르몬 억제 치료를 1년 이상 받았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토머스는 펜실베이니아대 여자 수영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다만 국제수영연맹이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자부 경기 출전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토머스는 2022년 6월부터는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국제수영연맹은 지난 2022년 6월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12세 이전에 수술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그 나이 때 수술을 받는 게 가능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토머스가 우승을 차지한 후 미국에서는 남성이었던 트랜스젠더가 여성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공정한가를 두고 찬반 논쟁이 일었다. 펜실베이니아대 여자 수영팀 소속 폴라 스캔런은 지난해 말 미국 하원에 출석해 폭로 발언을 했다.

스캔런은 “남성 생식기가 그대로 있는 토머스 앞에서 1주일에 18번씩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며 “이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가족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학생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했지만 학교 측은 타협할 수 없다는 답변만 했다”며 “학교측은 우리가 남자 앞에서 옷 벗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상담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16명의 여성 선수들은 NCAA가 리아 토머스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허용함으로써 여성 선수들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교육 과정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법인 ‘타이틀 나인’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또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했던 대회의 모든 기록과 타이틀을 무효화할 것을 요구했다.

NCAA 측은 해당 소송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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