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매장에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이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7일 출시한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이 열흘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 판매 호조로 최근 2주(3월 7일~19일) 동안 디저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은 일본에서 수입한 인기 디저트로 100% 북해도산 프리미엄 우유로 만든 생크림을 생초콜릿이 감싸고 있어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디저트 전문 MD가 일본 현지에서 6개월 간 다양한 상품 테스트를 거쳤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각국의 편의점 인기 상품을 직접 소싱해서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디저트 선호도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은 개당 3000원이란 가격에도 출시 1개월 만에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도 3900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에 대해 "비싸지만 일본 가는 비행기표 아꼈다고 생각한다", "일본여행 가면 담아오던 생초콜릿 맛 그대로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의 다양한 디저트들을 수입할 예정이다. 특히 디저트 강국으로 손꼽히는 프랑스나 일본의 상품을 중심으로 구색을 강화해 차별화된 디저트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