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12세, 16세 ‘꼬마 악당 3인조’, 은행 털다 체포당해

by 민들레 posted Mar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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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휴스턴시의 웰스파고 은행서
현금 훔친뒤 창구직원에 협박편지 남겨


 

 

11세, 12세, 16세의 청소년 3명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의 한 은행을 털다가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휴스턴시가 포함돼 있는 해리스 카운티의 에드 곤잘레스 보안관은 3명의 청소년들이 현재 구금돼 있으며, 협박에 의한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고 19일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 휴스턴 사무소는 이들이 지난달 14일 휴스턴 북부 그린포인트 지역에 있는 웰스파고 은행을 턴 혐의로 지명수배됐다고 설명했다.

FBI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이들 3인조가 은행 로비에서 후드티를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FBI는 소년들의 정보를 제보해달라는 메시지를 올렸지만 즉각적인 반응은 없었다.

휴스턴의 ABC13 방송은 3명의 청소년들이 약간의 현금을 훔쳐 도망치면서 협박 편지를 창구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훔쳐 간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소년들 중 두 명의 부모가 사진이 공개된 후 그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세 번째 소년은 싸움을 벌이다 체포됐다.

곤잘레스 보안관은 청소년들의 나이 때문에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며, 별도의 정보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