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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확정 직후 러시아 수도 한복판 테러
"안보와 질서'로 장기 집권 푸틴에게 타격
美 사전경고 "협박" 일축…치명타 될 수도

 

23일(현지시간) 인명 수색 계속되는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현장. 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는 최근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일격을 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언론들은 그동안 러시아의 안보와 안정을 책임지겠다는 명분으로 장기집권해온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테러는 상당한 타격이 될 전망했다.
 
CNN은 2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5선을 확정 지은지 불과 1주일 만에 모스크바 크로커스시티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는 러시아를 큰 혼란에 빠뜨렸다며 그동안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질서를 보장할 수 있는 지도자로 여겨졌지만, 현재 러시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불안정해 보인다고 전했다.
 
CNN은 미국 추산 30만명의 사상자를 낸 우크라이나 전쟁과 바그너 용병 지도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과 죽음,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대규모 지하디 테러가 러시아 국내에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러가 발생하기 전 미국 정부가 테러 징후를 포착하고 러시아에 경고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한 도발"로 일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러시아인의 안보와 안정을 약속한 지도자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도 푸틴 대통령이 역대 최고의 지지율로 5선에 성공했음을 선전했다면서 그러나 "그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정보기관은 20년만에 발생한 최악의 테러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테러범들이 관객들을 죽이고 콘서트장을 불태우는 영상은 강력하고 통합된 러시아를 보여주려는 푸틴 대통령의 노력을 깨뜨려버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모스크바 안보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고 꼬집었다.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단체인 호라산 이슬람국가(ISIS-K)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는 점도 러시아의 외교 정책의 실패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가 개발도상국 및 이슬람 세계와 동맹을 맺고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에 맞서 투쟁해왔다고 선전했으나 이번 테러는 그런 세계관과 상충된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번 공격을 우크라이나와 연결시키려는 것은 이런 치부를 감추기 위한 것이지만 러시아 안에서도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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