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메가밀리언스 역대 5번째 금액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만 1등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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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의 양대산맥 ‘메가밀리언스’에서 3억분의 1 확률을 뚫고 마침내 당첨자가 나왔다. 1등 상금은 11억3000만달러(약 1조5320억원)을 받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은 메가밀리언스 웹사이트에서 열린 추첨에서 역대 5번째로 큰 금액인 11억 3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당첨 번호는 7, 11, 22, 29, 38번에 파워볼 4번으로 1등 당첨자는 한명이다. 당첨자는 뉴저지주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메가밀리언스는 1∼70 사이 숫자 5개와 1∼25 가운데 숫자 1개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이론상 1등 당첨 확률은 3억 260만분의 1로,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파워볼’의 2억 9220만분의 1보다도 확률이 낮다.
이번 메가밀리언스 당첨금은 메가밀리언스 역대 5번째, 미국 복권 사상 역대 8번째로 큰 금액이다. 지난해 12월 8일 이후 30번의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1억 3000만달러까지 올라갔다.
메가밀리언스 당첨금은 전액을 29년으로 분할해 연금처럼 받거나 한 번에 현금으로 절반을 받을 수 있다. AP통신은 대부분의 당첨자가 현금으로 받는 것을 택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워볼도 올해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8억6500만달러(약 1조1667억원)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