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모델 야노시호와 부부싸움을 고백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추성훈, 중년의 멋짐을 보여주는 상남자의 로맨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서 추성훈은 "한국에 오면 어디에 계시냐"라는 말에 "호텔에서 생활을 한다. 또 지난해 '피지컬100' 출연 후에 아시아에서 행사도 하고 많은 걸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이볼을 이소라에게 직접 만들어 준 추성훈에게 "야노시호에게도 하이볼을 만들어 주냐"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우리 와이프가 술을 안 먹는다. 옛날에는 조금 마셨는데 요즘에는 술도 안 먹고 고기도 안 먹는다. 생선이나 채소를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라는 "그래서 몸매를 유지하나"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모르겠다. 뭘 배운 건지 모르겠지만 자기는 뭐 안 먹게 됐대요. 그러니까 저랑 이제 입이 안 맞는다. 저는 맨날 고기를 먹어야 되니까"라고 아내와 다른 입맛을 공개했다.
추성훈은 "아내가 아침에 아내가 야채주스를 만들어주는데 저는 조금만 먹는다. 아내가 만들어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추성훈은 "어릴 때 TV에 많이 나오고 유명한 사람이 나한테 갑자기 만나자고 하니까. 저는 그때 시합 때문에 잠깐 TV에 나왔을 뿐이다. 그걸 어디서 본지 모르겠지만. 그때 우리 둘 사이에 아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그 사람이 '야노시호 아냐. 그 사람이 널 보고 싶다는데 시간 되냐'라고 하기에 저도 깜짝 놀라서 '저도 보고싶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처음에 만나 식당에서 술을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일상적인 대화를 하던 중 주선자가 잠시 자리를 비웠고, 야노시호가 바로 '성훈씨 제 스타일입니다'라고 그래서 '저도 그렇습니다'라고 해서 연인으로 발전해서 결혼까지 갔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추성훈은 "2년 연애를 하고 프러포즈했다.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후 '나의 아기를 낳아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아내는 주스만 준다. 그것도 본인이 먹고 남은 것을 주는 것"이라며 깨알 디스를 시전, 다른 가정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부부임을 강조하는 한편 "예전 '슈돌'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에도 싸운 적이 있었는데 방송사에서 편집을 한 것"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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