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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3일(현지시간)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이스라엘을 향해 “매를 맞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패배가 이어질 것이며 이 정권은 쇠퇴와 해체를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들이 시리아에서 저지른 짓처럼 처절한 노력을 해도 패배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당연히 그들은 그러한 행동으로 매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 전투기의 폭격을 받아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지휘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를 포함해 13명이 숨졌다. 이 사건 이후 이란은 즉각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을 다짐하며 중동지역 확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하메네이는 특히 ‘쿠드스의 날’이자 이번 폭격 사망자의 장례식이 열리는 오는 5일 거리 행사에 대중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예년같으면 쿠드스의 날은 이슬람 국가들에서만 기념했겠지만 올해는 비이슬람 국가에서도 기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슬림 세계가 이스라엘 몰락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폭격 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도 3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답 없이 넘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세르 칸아니 외교부 대변인 역시 “이란은 영사관 폭격에 대응할 권리를 갖는다”며 “침략자에 대한 대응과 처벌 방식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의 대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만약 실제로 보복이 이뤄진다면 이스라엘, 미국을 상대로 위험한 대치 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란은 그간 레바논 헤즈볼라를 포함한 대리세력을 이끌고 중동 앙숙인 이스라엘을 상대로 곳곳에서 그림자 전쟁을 벌여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되면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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