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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부르크주 비상사태 선포
이틀 전 폭우로 우랄강 댐 무너져
푸틴 “다른 지역 홍수 가능성 대”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에서 7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에 7일(현지시간) 홍수가 발생해 6800여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홍수로 지금까지 6800채 이상의 주거용 건물이 침수되고 약 4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오렌부르크주”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은 오렌부르크주에 러시아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앞서 오렌부르크주 제2의 도시 오르스크에선 지난 5일 폭우로 우랄강 댐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당국은 우랄강 수위가 밤새 28㎝ 상승하면서 현재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고,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오르스크강 수위는 9.6m에 이르고 있다. 당국은 “오는 9~10일 홍수가 절정에 달한 뒤 20일 이후로는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데니스 파슬러 오렌부르크 주지사는 “관측 사상 최대 홍수”라며 “침수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따르지 않는 주민은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 대피 조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장엔 808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대피소 11곳이 설치됐고, 구조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주민의 대피를 돕고 있다.

타스통신 등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오르스크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사인이 홍수와는 관련이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감염병 우려가 커지면서 오르스크 주거 지역에 물 공급이 중단됐고, 18명이 급성 장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렌코프 장관과 파슬러 주지사에게 홍수 피해 상황과 이재민에 대한 조처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쿠르간주와 튜멘주 등 다른 우랄 지역의 홍수 가능성을 예측하고 대비하라고 명령했다. 또 러시아 검찰은 2014년 건설된 댐이 유지 관리 부실로 무너졌다고 보고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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