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5% 정도 급락하자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은 물론 밈코인(유행성 코인)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6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8% 급락한 6만68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비트코인 한때 6만6000달러도 붕괴 :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7만1222달러, 최저 6만525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6000달러 선도 붕괴한 것.
이는 일단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 연내 금리 인하가 불발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우려로 이날 미국증시의 3대지수도 일제히 1% 이상 급락했다. 다우는 1.24%, S&P500은 1.46%, 나스닥은 1.62% 각각 하락했다.
이같은 우려로 비트코인 롱(매수) 포지션이 크게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암호화폐 옵션 8억5000만달러가 청산됐다. 이중 롱포지션이 7억7000만달러였다. 이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인출이다
◇ 비트코인 5% 급락, 이더리움 8%-솔라나 13% 폭락 :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5% 정도 급락하자 유명 알트코인은 이보다 더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시각물.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18% 급락한 32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5위 솔라나도 13.37% 폭락한 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밈코인은 더 폭락, WIF 23% 폭락 : 알트코인이 폭락하자 밈코인도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시총 8위 도지코인은 10.5%, 시총 12위 시바이누코인도 11.23% 폭락하고 있다.
최근 급부상했던 밈코인은 더욱 폭락하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밈코인인 도그위프햇(WIF)은 23.06% 폭락한 2.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시총 20위권 진입했던 WIF는 이날 폭락함에 따라 시총 42위로 밀렸다.
WIF 시각물
페페코인도 18.83% 폭락, 시총 46위로 밀렸다. 페페도 한때 시총 30위권까지 올라가는 등 최근 랠리했었다.
페페 시각물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