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러시아 공습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건물  (체르니히우 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모습. 이날 공습으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러시아 공습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건물
(체르니히우 EPA=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무너진 건물 모습. 이날 공습으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2024.4.18

 

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를 공습해 1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와 DPA,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주(州)의 주도 체르니히우 도심을 공격했다.

이날 공습으로 최소 17명이 숨졌다. 긴급구조대와 경찰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0여명이 다쳤으며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께 시내 중심가에서 세 차례 폭발이 일어나 호텔, 다층 주거용 건물, 병원, 대학 건물 등이 파괴되고 자동차 수십 대가 불에 탔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로마코 체르니히우 시장 권한대행은 건물 16채가 손상됐으며 일부 주택도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비아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러시아가 이스칸데르 순항미사일 세 발로 체르니히우를 공격했다고 현지 방송에 말했다.

로마코 권한대행은 국영TV를 통해 "불행히도, 러시아는 이번 공습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 것처럼 민간인과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한 테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르니히우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20㎞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로 벨라루스 및 러시아 국경에서 멀지 않다. 전쟁 전 인구는 약 30만명으로 러시아군에 점령된 적은 없지만 포격과 공습에는 자주 노출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체르니히우 공습을 언급하면서 동맹국들에 방공 지원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충분한 방공 장비를 받았다면, 또한 러시아의 테러에 대응하겠다는 세계의 결의가 충분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한 이날 저녁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18일 장관급 협의체인 나토-우크라이나 평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에는 며칠 전 중동에서 목격했던 수준의 방어 능력이 없다"면서 "약속한 공급과 무기·탄약 공동생산, 관련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의 이행 속도를 높여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러시아와 크림반도 일대의 여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은 러시아 카잔에 있는 항공기 공장과 중부 모르도비야 자치공화국 내 레이더 기지 등을 겨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체르니히우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1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으며ㅓ 건물 10여채가 파괴됐다. 사진은 공습으로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체르니히우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으로 1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으며ㅓ 건물 10여채가 파괴됐다. 사진은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모습. 2024.4.18

 

 


(서울=연합뉴스)


  1. “10분마다 한 명씩…어린이 1만 3800명 사망”…가자지구의 비극
    지난 3월 21일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팔레스타인의 한 여성이 세 자녀와 함께 가자지구 중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어린이 약 1만 3800명 이상...
    등록일: 2024.04.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2. '루이비통' 40년 만에 드디어…"스고이" 일본인들도 놀랐다
    루이비통, 일본 최대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 본점 입점 40년 전부터 입점 추진했지만 이세탄 거부 "명품 의존 안 해" 콧대 높은 이세탄도 고객 떨어지자..."세월 흘러" 입점 환영 일본 최대 백화점인 이세탄 백화점과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 프랑스 루이비통이 ...
    등록일: 2024.04.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2
    Read More
  3. '재고떨이' 하는 中, '차이나 쇼크' 걱정하는 美
    중국, 남아도는 철강 헐값에 '덤핑' 중국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남아도는 철강을 헐값에 해외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밀려드는 중국산 철강에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보자 관세를 인상하거나 반덤핑법 위반으로 조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등록일: 2024.04.20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4. '쾅' 인니 화산 폭발에 주민 1.1만명 대피중…반경 6㎞ 출입금지
    루앙섬·타굴란당섬 주민들에게 대피령 첫 폭발 당시 800명 대피…추가 분화하자 대피 구역 확대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시타로의 루앙산이 17일(현지시간) 용암과 연기를 뿜어내며 분화하고 있다. 2024.04.1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인도네시아 루앙 ...
    등록일: 2024.04.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5. “택시기사 월수입이 900만원”…역대급 호황 맞았다는 日
    일본 택시들. 교토 류재민 기자 관광 산업의 호황과 업계 인력 부족으로 일본 택시업계가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다고 일본 주간 스파!가 전했다. 주간 스파!는 18일 전직 보험 영업사원이었던 이시자키(가명)씨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시자키씨씨는 “이전 ...
    등록일: 2024.04.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64
    Read More
  6. 태국 축제 길거리서 ‘성행위’…딱 걸린 한국인 남성 둘
    태국 송끄란 축제 현장에서 음란행위를 한 한국인 남성 2명. 엑스 캡처 한국인 남성 두 명이 태국 송끄란 축제 기간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태국 채널3, 7HD뉴스 등 현지 언...
    등록일: 2024.04.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3
    Read More
  7. "4천700만 년 전 거대 뱀 화석 발견…몸길이 최대 15m"
    ▲ 인도서 발견된 최대 길이 15m 거대 뱀 척추뼈 화석 인도에서 4천700만 년 전에 살았던 길이 최대 15m의 거대한 뱀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연구팀은 바수키 인디쿠스(Vasuki Indicus)로 명명한 이 뱀이 지금까지 살았던 뱀 중 가장 큰 뱀이었을 수 있다고 밝...
    등록일: 2024.04.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9
    Read More
  8. 롤렉스 쓸어담던 중국인은 어디로…中수요둔화에 명품업계 고심
    스위스 고가 시계 수출량 급감 3월 중국·홍콩 수출량 40%↓ LVMH도 1분기 매출 2% 감소 "중국 고객의 변화가 원인" 3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 새로 문을 연 디올 부티크에 전시된 레이디 디올 아트백/ 로이터연합뉴스 고가 시계를 쓸어담던 중국인들의 수요가 ...
    등록일: 2024.04.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9. 일본 왜 가냐고? 샤넬백 200만원 더 싸…"비행깃값 건지고도 남는다"
    엔화가치 34년 만에 최저…고가품 쇼핑족 몰려 샤넬 가방·태그호이어 시계 등 200만원대 차이 지난달 방문 외국인 308만명, 월간 기준 최대치 명품 매장들이 밀집해 있는 일본 도쿄 긴자지구. /로이터=뉴스1 독일 베를린에서 일본 도쿄로 여행 온 치아라 람비아...
    등록일: 2024.04.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6
    Read More
  10. 인텔, 삼성과 기술격차 2년 벌린다·中 화웨이 최신폰 1분 매진 外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인텔, 1나노 경쟁 신호탄…삼성과 기술격차 2년 벌린다 ▲日 향하는 빅테크…MS 이어 오라클도 통큰 투자 ▲TSMC, AI 열풍 타고 '훨훨'…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日, AI용 슈퍼컴 개발에 '통큰' 베팅 ▲中 '애국...
    등록일: 2024.04.19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447 Next
/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