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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팔레스타인의 한 여성이 세 자녀와 함께 가자지구 중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3월 21일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팔레스타인의 한 여성이 세 자녀와 함께 가자지구 중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어린이 약 1만 38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등 해외언론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캐서린 러셀 총재의 말을 빌어 비극적인 가자지구의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셀 총재는 최근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등을 방문하고 돌아와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가자지구 어린이 1만 3800명이 숨졌으며 수천 명이 다치고 또다른 수천 명이 기아위기에 처해있다”며 개탄했다. 특히 러셀 총재는 “어린이들이 전쟁이 일으키지도 않았고 전쟁을 끝낼 수도 없지만 항상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면서 어린이들에 대한 폭력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지난 15일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들이 가자지구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나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5일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여성과 어린이들이 가자지구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나서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유엔여성기구(UN Women)도 16일 별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10분 마다 어린이 한 명이 다치거나 사망한다”며 그 심각성을 고발했다. 또한 유엔여성기구는 “전쟁 이후 6개월 만에 가자지구에서 1만 명의 팔레스타인 여성이 살해당했다”면서 “이중 6000명이 어머니로 1만 9000명의 고아가 생겼다”면서 오직 평화만이 이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인근에서 한 소년이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15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인근에서 한 소년이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지난 7일부로 정확히 6개월을 맞았다. 이 기간 중 약 3만 4000명에 육박하는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110만여 명이 피란민들이 발생해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사망자 중 약 70%가 어린이와 여성들로 한마디로 무고한 피해자만 계속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가자지구에서의 평화는 여전히 요원한 일로 보인다. 주변국들이 휴전을 중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 종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란까지 보복에 나서는 등 지금은 국지전에서 중동전으로 확전할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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