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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트라인이 플로리다주에서 운행 중인 열차


미국 서부 대표 도시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고속철도가 건설됩니다.

시속 300㎞가 넘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철도가 될 전망입니다.

22일(현지시간) 철도업체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LA 옆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도시 랜초쿠카몽가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쪽까지 이어지는 총 351㎞ 길이의 고속철도 공사가 이날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 철도 위를 달리는 고속열차가 최대 시속 200마일(약 322㎞)로 운행돼 약 2시간 만에 전 구간을 주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는 아직 시속 300㎞를 넘는 고속열차가 없습니다.
 

미국 서부 LA∼라스베이거스 고속철 노선

미국 서부 LA∼라스베이거스 고속철 노선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브라이트라인은 기존에 마이애미∼올랜도 노선을 건설해 최대 시속 125마일(201km)의 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미 교통부는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우리는 오늘 미국의 진정한 첫 고속철도(America's true first high-speed rail line) 건설을 시작하기 위해 네바다에 있다"며 "매년 수백만 대의 자동차 여행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고속철도를 꿈꿔왔다"며 이 프로젝트가 "수천 개의 일자리와 더 나은 경제적 기회로 이어지는 새로운 연결, 도로의 교통체증 감소, 대기 오염 완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고속철도의 캘리포니아 종착역인 랜초쿠카몽가 역은 LA 시내로 가는 지역철도(메트로링크) 역과도 연결됩니다.

이 철도의 거의 전 구간은 두 지역을 잇는 기존 고속도로인 'I-15'를 따라 건설됩니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차로 LA 외곽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까지 이동하는 데는 대체로 4시간 반 이상이 걸립니다.

고속철이 완공되면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는 셈입니다.

또 그동안 LA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고속도로가 하나밖에 없어 주말 등에 심하게 빚어졌던 교통체증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사이에 있는 모하비 사막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 사이에 있는 모하비 사막


오는 2028년 7월 LA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맞춰 이 고속열차를 개통하는 것이 회사 측의 목표입니다.

회사 측은 이 고속철의 편도 승객이 하루 3만 명, 연간 1천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요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항공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고속철의 전체 건설 비용은 120억 달러(약 16조 5천480억 원) 규모로,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30억 달러(약 4조 1천370억 원)가량의 보조금과 25억 달러(3조 4천475억 원)의 면세 채권 판매 승인 등을 지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미 서부 지역의 10개 철도 노선 건설에 모두 82억 달러(약 11조 3천78억 원)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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