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즈가 도합 41.3kg을 감량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바프 촬영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팜유즈는 4개월에 걸쳐 진행된 다이어트를 마치고 바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모였다.
가장 먼저 도착한 박나래는 디렉터와 인사를 나눈 뒤 초대형 스튜디오로 입장, 아령을 꺼내서 운동을 했다. 전현무, 이장우까지 도착하면서 팜유즈의 달라진 몸무게가 공개됐다.
밤에 토마토를 먹으며 버텼다는 이장우는 108kg이었던 초록 패딩 시절에서 벗어나 3개월 만에 22kg 감량, 86kg을 기록했다.
박나래는 몸무게가 47.7kg으로 나오자 "과체중, 경도비만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적정이 떴다. 제가 허리를 30까지 입었더라. 지금은 25, 26까지 가능하다"며 13년 만에 리즈 시절 몸무게를 찾았다고 전했다.
85kg이었던 전현무는 13.3kg을 감량해 71.7kg을 기록, 코드쿤스트보다 적게 나가는 것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팜유즈 중 첫 촬영을 맡은 박나래는 헤어, 메이크업을 하면서 최대한 쉐딩을 많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전현무와 이장우는 박나래가 준비를 하는 동안 틈새 운동을 하다가 참치마요 샌드위치, 닭강정 등 촬영 스태프들을 위한 도시락이 나오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박나래는 파격적인 첫 착장에 "이렇게만 입고 해요?"라고 몇 번을 물어보다가 셔츠를 걸치고 나갔다. 전현무는 "거의 상의탈의인데?"라고 놀라워했다.
박나래는 촬영 직전까지 푸시업을 하면서 "첫 컷이 좋아야 뒤 컷까지 좋다는 얘기 있으니까 더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박나래는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는데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다. 오랜만에 열정적인 제 모습이 좋더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포토그래퍼는 박나래에게 "표정 진지하게 가 보자"고 디렉션을 줬다. 박나래는 처음부터 호평을 받으며 자신 있게 포즈를 취했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잘 나온다", "멋있다"며 술렁였다.
박나래는 첫 컷을 확인하고 놀라며 "이게 이럴 수가 있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디렉터는 "실루엣으로 봐도 복근이 보인다. 운동 진짜 많이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딱 봤는데 너무 괜찮은 거다. 놀랐다. 솔직히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잘할 수 있어' 보다는 '이거밖에 못했는데 어떡할 거야' 자책이 있었다.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는 박나래의 촬영을 지켜보면서 "예술이었다. 진짜 찡했다"고 했다.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면서 "먹방 프로그램을 세 개나 하는데 저렇게 하는 건 대단한 거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