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 합격이 거짓이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4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가 팬에게 보낸 DM 내용이 캡처돼 올라왔다.
공개된 캡처에 따르면 한소희는 팬에게 "OO님도 아시겠지만 발상과 전환 이런 것들은 저에게는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고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승스를 꿈꾸다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고"라고 밝혔다.
이어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은 통장에는 2~3천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고, 저는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기 때문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죠"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 의혹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월 공개된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프랑스 유학을 가지 못했던 비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채널 십오야’ 채널 캡처
해당 영상에서 한소희는 "25살에 데뷔했는데, 20살 때부터 25살 때까지가 내 인생에서 제일 좋았다"며 "그때 알바하고 술 마시고 혼자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강남역 구경하고 전시 보고 영화 보고 그랬다"고 밝혔다.
특히 한소희는 "학교도 붙었었다"며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은행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 그때 제가 6천만 원이 어디 있나"라고 털어놨다. 나영석 PD는 "유학 갈 때 꼭 통장 잔고 확인서를 내야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한소희는 "그래서 알바를 시작했다. 제가 하루에 12시간 호프집 알바하면 180만 원을 주는데, 2시간 모델 촬영을 하면 300만 원을 주더라. 무신사에서 모델을 하다가 리츠 광고가 들어왔는데, 통장에 2천만 원이 들어온 거다. 그때 저는 회사도 없으니 반띵할 필요도 없고, 순전히 저한테 들어온 2천만 원이었다"며 "'오케이. 이거 3편 찍고 6천만 원 채워서 가자' 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프랑스 유학생들이 '자신의 명의로 된 계좌에 6천만 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된다'는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프랑스 작가 출신이자 미대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한 유튜버는 한소희의 발언으로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6,000만 원이 아니라 960만 원이 필요하다"고 정정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한소희의 계정에 찾아가 관련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뉴스엔은 해당 DM이 한소희가 보낸 내용이 맞는지 진위 여부 확인차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