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거짓 합격 논란' 실체 "佛 미대 준비는 사실..합격은 확인 불가"(뒤통령)

by 민들레 posted May 01,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미대 합격 여부에 정확한 답을 하지 않아 논란 중인 가운데 미대 준비를 한 것은 맞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왜 프랑스였을까? 한소희 거짓 합격 논란 실체' 제목의 영상에서 "한소희가 진짜 프랑스 미대에 합격한 것이 맞느냐로 시끄럽다"며 "나영석 PD의 채널 '나불나불'에서 통장잔고증명 금액으로 6000만원으로 말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대학 입학 관련한 유관 기관 사이트에서 보면 비자가 1년 단위로 나오고 한달 기준 80만원 필요금액으로 1년 비자면 960만원만 통장에 예치하면 된다"며 "그런데 한소희가 말한 6000만원과는 큰 괴리가 있어 실제 입시 준비를 했다면 나올 수 없는 발언이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소르본 등 프랑스 유명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DELF B2 이상의(독립구사 단계) 자격증이나 TCF 시험에서 B2에 준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며 "한소희는 프랑스어를 지금까지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거의 못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미대 입학한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계속해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해당 논란은 예능 방송 이후 잠잠했지만 최근 "재미있네"로 시작한 혜리 류준열과의 환승연애 논란으로 시끄러워진 한소희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한소희와 DM을 주고 받은 네티즌이 프랑스 미대 입학 관련한 한소희의 답변을 올리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진호는 "한소희는 네티즌에게 '프랑스 보자르를 선택했다'고 했는데 현재 프랑스에는 59개의 보자르가 있으며 각 학교별로 입학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며 "정확히 어떤 학교에 합격했는지 말을 안해서 정확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사전입학허가 제도가 있지만, 이것 또한 이후 면접을 통과하려면 프랑스어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소희가 미대를 준비했을까에 대한 의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강원도에서 초중을 나온 한소희가 울산여고에 다니다가 미술적 재능을 인정받아 울산 예고에 편입했다는 것. 한소희는 "미술적으로 인정받았고 예대 진학을 꿈꿨다"며 "프랑스 미대 진학을 준비한 것은 팩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정형편상 해외대학 진학 상황이 안됐다.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손에 길러진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한소희는 프랑스 비행기 편도값도 없었다"며 "할머니가 예고까지 졸업시켰지만 6천만원 정도는 있어야 비행기값, 하숙비, 학비 등을 충당할수 있지 않나"라면서 프랑스 미대 합격 여부는 안갯속이라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과거 데뷔 시절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김태희가 다닌 울산 여고에 1년 다니다가 예고로 편입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한소희는 '울산에 미녀가 많다'는 말에 "1년 같은 학교에 다녔을 뿐 선생님께 김태희 선배님에 대한 전설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인기가 정말 많으시고,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다 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또 당시 본인의 성격에 대해 "조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 1월 공개된 웹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배우로 데뷔한 과정을 설명하다 프랑스 대학에 합격했으나 못 갔다고 발언했다. 당시 6천만원이 계좌에 있어야 비자가 나오는데 돈이 없어서 알바를 하다가 모델일이 잘 되면서 배우가 됐다고 말한 것. 이에 네티즌들이 프랑스 미대 입학에 필요한 계좌 금액은 960만원 정도고, 프랑스어 자격을 취득해야한다며 프랑스 미대 합격 여부에 의문을 가졌다.

이에 한소희는 한 네티즌에게 DM으로 "예능에서 편집돼 와전됐다"며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가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 (당시) 통장에 2000만~3000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유학)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고 재차 설명했지만 또 한번 예능에서 말한 금액과 달라 논란을 자처했다. 더욱이 편집탓을 하면서 나영석PD에 대한 한소희 팬들의 비난도 폭주해 논란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프랑스 미대 입학 합격증과 한번 따면 평생 유지되는 프랑스어 자격증을 인증하면 된다"고 확실한 해명을 원헸으나 소속사는 "한소희가 프랑스 미대에 합격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것은 개인사"라고 일축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나도 하버드는 합격했지만 구체적인 것은 개인사"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입학 여부는 증명서 하나면 된다" "증명을 못할 거면 스스로 논란을 자처하지 않으면 된다" "요즘 초졸이면 어떻고 중졸이면 어떻나. 지금 배우로 번듯한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