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독일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 지난주 이슬람 세력과 연관된 사람들이 요구한 집회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독일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 지난주 이슬람 세력과 연관된 사람들이 요구한 집회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독일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 지난주 이슬람 세력과 연관된 사람들이 요구한 집회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달 28일 이 도시에서 열린 이슬람 집회에서 일부 사람들은 독일의 민주주의를 대체하기 위해 엄격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4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쿨터브뤼케(Kulterbrücke·문화의 다리)와 세쿨라라 이슬람(Säkularer Islam·더 세속적인 이슬람)를 포함한 협회들이 주최한 함부르크 시위에는 약 1000명이 참가했으며, 평화로웠다.

세쿨라라 이슬람 협회는 웹사이트에 “우리는 무슬림을 다른 모든 시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공유하는 민주 사회의 시민으로 본다”고 썼다.

독일 제1야당인 기독교민주연합(CDU)의 함부르크 지부장인 데니스 테링은 이날 집회가 끝난 후 “오늘 함부르크는 증오와 선동에 반대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이슬람주의는 이곳에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독일 지도자들, 이전 집회에 어떻게 반응했나?
 

무슬림 시위자들이 칼리프 국가가 해결책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 사진=폭스뉴스

무슬림 시위자들이 칼리프 국가가 해결책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 사진=폭스뉴스

 

지난주 이슬람 집회는 유럽연합(EU) 국가들에서 소란을 촉발했다. 당시 약 1000명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슬람 혐오 정책이라고 부르는 독일의 이슬람 정책과 무슬림에 대한 미디어 운동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가했다. 일부는 샤리아 법의 제정과 칼리프 국가 설립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이 시위는 독일 정보기관이 극단주의 조직으로 분류한 ‘무슬림 인터랙티브’ 그룹과 연계돼 있었다고 유로뉴스는 지적했다.

함부르크 출신으로 시장을 역임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몬테네그로 총리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모든 이슬람주의 활동은 우리 헌법 국가(독일)의 가능성과 선택권을 사용해 대처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며 모든 범죄 행위는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숄츠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의 함부르크 공동의장인 멜라니 레온하르트와 닐스 바일란드도 “헌법의 극단주의자와 적들은 우리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낸시 페이저 독일 내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칼리프를 원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곳에 왔다”고 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1. No Image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결 논란
    자료사진 123rf.com 인도 법원이 ‘부자연스러운 성관계’를 강요해 온 남편에 대해 제기한 아내의 소송을 기각했다. 현지법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에게 성행위를 강요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는 게 소송 기각의 이유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미국 CNN 등 외신...
    등록일: 2024.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6
    Read More
  2. ‘물 폭탄’ 맞은 브라질 75명 숨져… 103명 실종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시작된 후 군인들이 시민들을 구조해 물 속을 걸어가고 있다. EPA ‘물 폭탄’을 방불케 하는 집중호우로 브라질 남부 지역의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오글로부와 G1 등 현지 매체들에 따...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3. 가자 휴전협상 진통 속 이스라엘-팔 무장세력 군사 충돌
    이, 전투기로 라파 동부 50여곳 폭격…이슬라믹 지하드 로켓 맞불 미 "중대 군사작전 아냐"…주변국 '대학살 막아라' 촉구 라파 동부를 겨냥한 이스라엘 공습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협상 진통 속에 가...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4. “절벽에 1시간 갇혔다”…13억 인구 이동한 中 노동절 ‘난리통’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맞아 중국 저장성의 옌당산에 관광객이 몰려들어 절벽에 1시간 동안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웨이보 중국 당국이 닷새 동안의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맞아 ‘소비 장려’ 정책을 펼치면서, 전국적으로 13억6000만명이 이동했다. 중...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5. 남아공서 공사중이던 아파트 붕괴로 2명 사망·50여명 매몰
    남아공 아파트 붕괴로 공사 인부 2명 사망 (조지 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동부 해안 도시 조지에서 공사 중이던 아파트가 붕괴하면서 건설 인부 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잔해 속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무너진 건물 ...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7
    Read More
  6. 판다 국보 대접하는 中… 판다 빼닮은 판다견도 인기
    토종견을 염색 동물 학대 논란도 판다가 국보 대접을 받는 중국에서 한 동물원이 ‘판다견’ 두 마리(사진)를 공개해 화제다. 판다가 없는 이 동물원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 토종견인 숭스취안(차우차우)을 염색해 판다처럼 꾸몄다. 6일 중국 홍성신문 등...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7. 동남아 휩쓰는 폭염…베트남, 4월에만 고온 기록 110개 깨졌다
    하노이, 4월 최고기온 경신…호찌민, 75일 넘게 폭염 지속 필리핀 마닐라의 한 어린이가 지난달 26일 더위를 식히기 위해 머리에 수돗물을 끼얹어주자 즐거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베트남에서 지난 4월에만 고온 기록 110개가 깨졌다. 남...
    등록일: 2024.05.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4
    Read More
  8. “난 일본인, 내일 한국에 폭탄 터뜨릴 것”…테러 협박 공개돼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2024년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국가중요시설 드론 테러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충무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자치단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
    등록일: 2024.05.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9. “무슬림도 민주주의 지켜야” 독일 세속 이슬람 단체, ‘칼리프 반대’ 시위 주도
    독일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 지난주 이슬람 세력과 연관된 사람들이 요구한 집회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독일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 지난주 이슬람 세...
    등록일: 2024.05.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
    Read More
  10. 이스라엘, 하마스 공격에 보복공습…"16명 사망"
    이스라엘군 공습 받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자료 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가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팔레스...
    등록일: 2024.05.0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444 Next
/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