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이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자진 철수를 거부한 가자전쟁 반대 농성 텐트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이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자진 철수를 거부한 가자전쟁 반대 농성 텐트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전역에서 대학생들의 가자전쟁 반대 농성 텐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컬럼비아대가 오는 15일 예정돼있던 전체 졸업식을 취소했다.

컬럼비아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졸업생 전체가 참석하는 대규모 졸업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전체 졸업식이 아닌 학생들이 동료들과 함께 개별적으로 축하하는 단과·학과 차원의 기념식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행사 장소도 캠퍼스 내부가 아닌 외부 베이커 종합운동장으로 변경했다.

학교 측은 그러면서 “행사에 자원을 집중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이미 많은 노력이 진행 중”이라며 “지난 몇 주 동안 우리 지역사회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졸업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AP통신은 “이 결정에 따라 미누슈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지난주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했던 장소에서 졸업식 연설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뉴욕 경찰(NYPD)은 컬럼비아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하면서 자진 해산을 거부한 학생 109명을 체포했다.

앞서 격렬한 반전 시위로 90여명이 체포된 로스앤젤레스(LA)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역시 거센 시위가 지속하면서 공식 졸업행사를 취소해야 했다.
 

하버드·MIT도 최후통첩…“철수하지 않으면 정학”

 

지난 5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하버드대에 가자전쟁을 반대하는 농성 텐트가 설치돼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5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하버드대에 가자전쟁을 반대하는 농성 텐트가 설치돼 있다. AFP=연합뉴스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도 이날 시위대에 농성 텐트를 자진 철거하라고 최후통첩을 하며 불응 시 처벌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샐리콘블루스 MIT 총장은 교내 시위대에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농성장 철수를 통보했다. 콘블루스 총장은 철수하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정학 조치를 취하고, 이미 징계받은 전력이 있는 학생의 경우 가중해 징계할 방침이라고 공지했다.

하버드대의 앨런 가버 임시총장도 이날 성명을 내고 “텐트 농성의 지속은 우리 대학 교육환경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시위에 참여하거나 시위를 장기화하려는 학생들은 정학 등 징계에 회부될 것”이라고 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2주간의 친팔레스타인 시위 과정에서 200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뉴욕경찰은 “뉴욕 컬럼비아대 등에서 체포된 시위대를 분석한 결과 대학과 관련이 없는 외부인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며 “컬럼비아대에서 체포한 112명 중 29%, 뉴욕시티대에서 체포된 170명 중 60%가 외부인이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1. No Image
    "나도 맞았는데…" AZ 코로나 백신 '부작용 인정' 후 철수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부작용 유발 인정 유럽연합, AZ 코로나 백신 승인 철회 "부작용과 무관…상업적 이유로 시장 철수" 지난 2021년 서울 송파보건소에서 한 직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사진=한경DB 영국-스웨덴 다국적 ...
    등록일: 2024.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95
    Read More
  2. No Image
    221년 만의 '매미겟돈'… 1000조마리 매미 떼 미국 덮친다
    미국에서 서식하는 ‘주기 매미’. 13년이나 17년이라는 긴 생애주기를 가진다. photo WP 미국에서 지난 4월 말부터 올여름까지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곤충학자들은 221년 만에 찾아오는 약 1000조마리의 매미가 미국 중부와 동남부 등 1...
    등록일: 2024.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0
    Read More
  3. No Image
    미 볼티모어 교량 붕괴사건의 6번째 희생자 시신 발견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시에서 3월26일 화물선충돌로 붕괴 다리 상판 인부 6명 추락..5명 시신들 이어 최후 1명 수습 [볼티모어=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 입구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무너트린 대형 화물선 '달리'호가 다리 구...
    등록일: 2024.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1
    Read More
  4. No Image
    美, 화웨이 신제품에 '충격'…"반도체 못 넘긴다" 초강수
    美인텔·퀄컴 수출 허가 취소 2019년 수출 통제에도 첨단기술 선보이자 수출 금지, 관련 기업 제재 검토하며 견제 수위 높여 사진=AFP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고 파이낸셜...
    등록일: 2024.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0
    Read More
  5. No Image
    전세계 10억명 쓰는데…틱톡, 금지령에 美 정부 고소
    "수정헌법 1조 위반" 사진=AFP 중국계 기업 바이트댄스의 자사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틱톡 금지법'이 수정헌법에 위배된다며 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중국 테크 기업이 미국 정부와 정면 ...
    등록일: 2024.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0
    Read More
  6. No Image
    “신혼인 트럼프와 호텔 스위트룸에서 성관계”…‘충격폭로’ 여배우의 정체
    법정에서 트럼프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한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니 대니얼스. [사진출처 = SNS]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핵심 증인이자 돈을 받은 당사자인 전직 성인영화 배우가 7일(현지시간) 법정에...
    등록일: 2024.05.0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8
    Read More
  7. 美대학가 반전시위에 컬럼비아대 졸업식 취소, 하버드는 최후통첩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D)이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자진 철수를 거부한 가자전쟁 반대 농성 텐트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전역에서 대학생들의 가자전쟁 반대 농성 텐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컬럼비아대가 오는 ...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2
    Read More
  8. 50대 변호사도 "영수증 보고 큰 충격"…스벅·맥도날드 '손절', 무슨 일?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미국 대형 식음료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식료품 지출 한계를 느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팬데믹 ...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7
    Read More
  9. 머스크 "자율주행은 거대한 기회, 버핏 테슬라 주식 사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완전자율주행(FSD)은 거대한 기회라며 워런 버핏이 테슬라 주식을 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10. AI만 살아남는 세상… 잘나가던 유니콘 ‘멸종위기’[Global Economy]
    그래픽 = 권호영 기자■ Global Economy] 미국 작년 신규 유니콘 45개불과 2년전 344개서 8분의 1로 ‘뚝’ 벤처캐피털 투자금액도 반토막 1분기 펀딩액 전년비 10분의1 미국 고금리 탓에 자금조달 ‘제동’ 혁신 부족 투자자 실망도 한몫 IPO 시장 위축…자금회수 ...
    등록일: 2024.05.0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247 Next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