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과 이도현 커플이 '백상예술대상'에 나란히 참석해 꿀 떨어지는 근황을 전한 가운데, 연예계 대표 커플들의 근황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공군 군악대에 입대해 복무 중인 이도현이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도현은 이날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를 통해서다. 군복을 입은 채 무대에 오른 이도현은 "오늘 아침에 군대에서 나왔다"며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동료들이 말해줬는데, 안한게 후회가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파묘' 정재현 감독과 함께 연기한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파묘'가 큰 도전이었고 기회였다며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이때 공개 연애 중인 임지연을 언급하며 "지연아 고맙다"를 외쳐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해 4월 1일 임지연, 이도현은 연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공개열애 4개월만 이도현이 공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되면서 임지연은 자연스럽게 '곰신(고무신의 약칭으로, 군 복무를 이행하는 이의 연인)이 됐다.
지난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임지연은 TV부몬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더 글로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이도현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지연은 "혜교 언니 (엄)혜란 선배님, (정)성일오빠, 사랑하는 가해자 식구들 그리고 도현이까지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에는 SNS 등을 통해 이들이 브런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이처럼 비밀리에 연애를 이어가지 않고, 당당하게 공개연애를 이어가며 대놓고 애정을 과시한 스타들이 눈길을 끈다.
최근 연애를 인정한 이미주와 송범근은 지난달 18일 연애를 인정했다. 특히 이들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건, 당당한 '럽스타그램'이었다. 숨길 생각이 없어보이는 듯, 배경까지 똑같은 사진을 당당히 업로드했고 같은 음식을 든 채 서로를 찍어준 듯한 모습. 이에 더해 이들은 똑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착용하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미주는 "(공개 연애 후) 그 친구는 오히려 좋아했다. 제가 인기가 많으니까 불안해했다"라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였다", "겉보기엔 사나워 보이지만, 정말 애교쟁이다" 등의 가감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인 배우 이채민, 류다인 또한 '럽스타그램'과 목격담 등으로 열애설이 피어났고, 빠르게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20대 공식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인연이 시작됐다. 지난3월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게임' 종영 인터뷰에서 류다인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예쁘게 잘 만나겠다"라고 전했다.
당당히 공개 데이트와 럽스타그램을 이어간 것에 대해서는 "성격이 그런 것 같다. 딱히 숨김없는 스타일인데. 진짜 안 믿으실 수도 있는데 저 되게 숨기려고 노력한 거다. 그렇게까지 관심을 가져주실 줄 몰랐다. 마스크도 쓰고 모자도 썼는데"라며 웃어보였다.
지난달 연애를 공식 인정한 정은채, 김충재 또한 같은 작업실을 배경으로 당당히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1일 양 측은 모두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이들의 SNS 속 게시물들도 재조명됐다.
정은채와 김충재는 1986년생 동갑내기 커플.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을 펼친 정은채와 김충재는 예술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열애를 인정한 이장우와 조혜원. 이장우의 예능 사랑으로 결혼은 미뤄졌지만 여전히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최근 기안84 유튜브에 출연해서는 "아이를 많이 낳고 살고싶다"고 말하며 달달함을 보이기도 했다.
10살 연하 일반인과 공개연애를 이어가던 배우 한예슬은 7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혀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아이유-이종석, 최수영-정경호, 김우빈-신민아 등 연예계 대표 커플들의 목격담도 연이어 전해지고 있어, 당당히 사랑을 키워가는 이들에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