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과 시총 2위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 비트코인 5% 급등, 6만9000달러 돌파 : 21일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9% 급등한 6만93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7만412달러, 최저 6만608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 때 7만달러를 돌파한 것. 이는 5주래 처음이다.
이는 그동안 순유출됐던 비트코인 ETF에 자금이 다시 순유입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7주 중 4주 동안 순유출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HODL 캐피털에 따르면 현물 ETF에 지난주 총 1만4389개의 비트코인이 유입됐으며, 이는 3월 이후 가장 강력한 유입세다.
◇ 이더리움 17% 폭등 : 시총 2위 이더리움은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으로 17% 이상 폭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7.22% 폭등한 35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이더리움.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블룸버그의 산하 경제 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날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더리움은 폭등하고 있다.
몇 달간의 침묵 끝에 SEC는 5월 23일까지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최소 1건의 신청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 솔라나도 9% 이상 급등 : 시총 1·2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급등하자 시총 5위 솔라나도 9% 이상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