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4인용식탁'
가수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와 월말 부부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박선주가 김태균, 현영, 김용필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 셰프에 대해 현재 사업으로 인해 곡성에 살고 있으며 자신과 딸은 제주도에 있다고 말했다. 자주 보냐는 질문에 박선주는 “자주 본다. 주말 부부처럼은 아니고”라고 답했다. 주말마다 보는 주말부부보다는 월말에 보는 월말부부에 가깝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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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영은 "주말부부도 만나도 연애하는 느낌인데 한 달에 한 번 보면 두근두근 할 것 같다"라고 물었고 박선주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느낌"이라며 "우리는 또 나이가 들어서 결혼을 하지 않았나. 나는 비혼주의자였다. 사실 아이가 먼저 생겼다. 그 나이에 아이가 임신되는 건 상상도 못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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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둘 다 결혼을 원하지 않았었다고. 박선주는 " 둘 다 원하는 게 결혼은 아니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고 서로 멋있어하는 느낌으로 만났다"라며 "대화를 많이 했다. 특정 주제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그런 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선주는 "(강레오가)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는 가족이고 너도 나중에 새로운 가족을 만들거고 우리는 그때까지 널 케어할 거라더라"라며 "나는 그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 억지로 서로에게 맞추면 깨질 것 같았다.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키우는 문제니까 아이를 중심축으로 놓고 양쪽이 똑같이 희생하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얘기했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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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생활비와 아이에게 들어가는 건 각자 낸다. 같은 통장에 넣어서 같이 쓴다. 무조건 반반"이라고 덧붙였다. 박선주는 "집을 따로 살고 있으니까 별거라고 하더라. 각 가정마다 암묵적인 룰이 있지 않나. 그게 일반적이지 않고 독특할 뿐 우리 나름의 가족관"이라고 했다.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이에 대해 딸의 반응을 묻자 박선주는 "딸은 오히려 '이렇게 계속 살 거면 이혼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그래서 그건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웃어보였다.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