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센스’ 제공
배우 황보라가 오늘(23일) 득남을 예정하고 있다.
황보라는 5월 23일 출산 계획을 밝혔다. 앞서 난임과 노산 등의 이유로 “수술을 할지 제왕절개를 할지 고민을 했지만 제왕절개하기로 해서 날짜를 잡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자연분만을) 시도하고 안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제왕절개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난소 나이로 임신 가능성이 1%였다고 밝혔던 황보라는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해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아기의 성별은 아들로, 태명은 오덕이다. 그간 황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 오덕이 엄마로서의 삶을 공유하며 임신 및 출산 전 과정을 공개해왔다.
시부 김용건의 행복한 반응도 꾸준히 거론됐다. 황보라는 채널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해 가족들 반응을 묻는 질문에 "너무 좋아하셨다. 일단 안 믿으셨다. 네 번 정도 실패하는 걸 봤기 때문에 안정기 올 때까지 안 믿으셨다. 시아버지(김용건)도 너무 좋아하셨는데 초창기 때는 안 믿으셨다. 제 산부인과도 따라가주시고 자주 못 보니까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용돈도 주시고 아기 옷도 사주신다"고 답했다.
"용돈도 많이 주실 거 아니냐"는 물음에는 "많이 주신다. 오덕이(태명) 분유 값이라도 벌어야 하니까 (일을) 더 바짝해야겠다고 하시더라. 요즘 빠이팅하고 계신다. (하정우도) 빠이팅하고 있다. 요즘 성경필사를 한다"고 전했다.
또 백일해 주사를 맞는 브이로그를 공개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도 모두 맞았다"라고 전했다.
김용건은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데 설렘이 있다. 며느리(황보라)와 같이 산부인과도 갔다. 원장님 만나서 얘기도 들어보고, 초음파 사진을 보니까 얼굴 윤곽이 잡혀있더라. 할아버지 닮아서 코만 보인다"고 흐뭇해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 김영훈 대표와 결혼했다. 황보라는 출산 후에는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있다 산후조리원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모유 파이팅 좀 하고 바로 맥주를 마시는 것이 로망이다. 5월 말 날씨도 딱 좋지 않나”라고 설렘도 전했다.
1946년생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배우 하정우(김성훈), 배우 겸 영화제작자 김영훈(차현우)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지난 2021년 11월 13년간 만남을 이어온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여자친구와 출산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극적 화해 끝에 호적 입적 절차를 밟고 양육을 지원 중이다.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