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인플루언서 정금령이 과거 한국 유명 클럽 ‘버닝썬’에 갔다가 정신을 잃을 뻔한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홍콩 유명 인플루언서 정금령이 과거 한국 유명 클럽 ‘버닝썬’에 갔다가 정신을 잃을 뻔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버닝썬’ DJ는 승리였다고 했다.
정금령은 최근 자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년 찍은 사진 여러장과 함께 당시 정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해당글에서 “2018년 지인의 전 남자친구가 가수 출신 승리의 홍콩 비즈니스 파트너라 클럽 버닝썬을 방문했다”며 “그날 밤 승리가 클럽에서 디제잉을 했고 많은 이들이 검정 선글라스를 끼고 공갈 젖꼭지를 물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금령은 이후 이들이 마약 사용 후 눈을 희번득 거리거나 혀를 깨무는 등 무의식적인 증상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전 남자친구와 이곳에 놀러 갔다고 술 한 잔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며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금방 취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동행자들이 이상함을 깨닫고 곧바로 자신을 데리고 나가 경찰에 신고했다”며 “술에 약을 탄 것 같았다. 다행히 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금령을 이같은 글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내 경험을 통해 대중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솔직히 강남 클럽은 여전히 위험하다며 여자끼리 가는 것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최근 BBC다큐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일명 ‘버닝썬 게이트’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다큐에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성범죄 정황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