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찍는건가?”…하루만에 600만뷰 ‘벼락스타’ 된 남성 정체

by 민들레 posted May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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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독일 남성. /틱톡

최근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독일 남성. /틱톡

 

영화 ‘매트릭스’ ‘존윅’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닮은 독일인 남성이 하룻밤 사이 스타가 됐다.

28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태국에서 스타가 된 독일 남성이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가 인기를 끌게 된 건 최근 틱톡에 게재된 동영상 덕분이다. 여기에는 이 남성이 ‘코끼리 바지’라고도 불리는 헐렁한 면바지를 입고 구운 오징어를 판매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태국 현지 시장에서 커피를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방콕 왓 아룬을 방문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의 외모가 키아누 리브스와 흡사한 탓에 영상이 게재되자마자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하루 만에 조회 수 600만을 기록할 정도였다.

비슷한 외모 탓에 그를 실제 리브스로 착각한 몇몇 네티즌들은 “리브스가 존윅 새 시리즈를 촬영하러 태국에 온 것 아니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리브스의 스턴트 대역인 듯” “존윅이 드디어 평화로운 삶을 누리게 됐다” “다른 우주에서 온 존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벼락스타’가 된 이 남성의 정체는 독일 출신의 ‘안드레아스’다. 그는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태국인 아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카니발 행사를 위해 나를 꾸며줬다. 존윅과 닮아보이게 하려고 금발머리와 콧수염을 검게 염색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리브스로 오해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독일에서는 닮은 외모 덕에 행사 자리에 여러 번 초청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