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에서 이민우가 심각했던 사기피해 전말을 전한 가운데, 부모님의 치매검사 모습에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약칭 살림남)’에서 이민우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의 가족이 공개, 마침 기상한 이민우. 모친은 아들의 식사부터 걱정했다. 이에 이민우는 오히려 자신의 밥을 신경쓰는 엄마를 걱정하며 “밥상 두 번차리게 하기 미안하다”며 모친에게 배가 고프지 않다고 거짓말했고 모친이 외출한 후에야 뒤늦게 아침을 홀로 차려 먹었다.
이어 이민우는 부친의 약도 살뜰하게 챙겼다. 알고보니 부친은 심근경색, 모친은 폐암 판정 받았던 과거 이력이 있었다.이민우는 “내가 건강하니까 좀더 건강을 드리고 싶다 내가 당장 죽어도, 부모님 위해 목숨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이를 보던 은지원은 “하지만 저런 마음은 오히려 부모에게 불효다 부모님 들으면 놀라실 것”이라 걱정, 그만큼 애틋함이 큰 이민우의 마음을 이해했다.
특히 20년지기 지인에게 26억원 사기피해를 당한 아픔을 고백, 알고보니 2천웍원 사채까지 요구당했던 심각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민우는 유서까지 썼을 정도라고. 다행히 자신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이들을 떠올리며 이를 극복한 이민우였다.
제작진은 최초로 예능에 고정출연하는 이민우에게 살림남 출연 이유를 물었다. 이민우는 “부모님 살아계때 영상으로 추억 남기기 위한 것”이라며 시종일관 부모님 생각 뿐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부모님은 이민우에게 “‘살림남 통해 좋은 짝 만나 결혼까지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이민우의 부모님이 치매 검사받은 모습을 공개, 누나는 “우리에게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며 검사결과에 이민우와 함께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