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6월 3일, 경기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아름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되었다.
또한, 그의 모친도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아름 모녀는 오는 7월 21일까지 자녀들에 대한 접근이 금지되었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아름 SNS
아름은 앞서 전남편이 자녀 얼굴에 침을 뱉거나 얼굴에 대소변을 누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았다고 폭로하며 아동학대로 고소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남편은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자녀들의 진술은 아름이 유도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름은 첫째 아들과의 대화를 녹음해 SNS에 게재하며 아동학대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아름의 주장은 입증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전남편은 지난달 8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진술분석전문가는 자녀의 진술과 관련해 “아름의 외압이 작용한 정황이 의심된다. 진술 신빙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름의 주장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편, 아름은 티아라 탈퇴 후 2019년에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름은 새로 만난 남자친구와 함께 아들의 치료비 명목으로 팬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해킹을 당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재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와는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 MK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