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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틱톡 계정. 프로필 사진을 틱톡이라는 플랫폼의 특색에 맞춰 디자인한 모습도 흥미롭다. 사진 인터넷 캡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틱톡 계정. 프로필 사진을 틱톡이라는 플랫폼의 특색에 맞춰 디자인한 모습도 흥미롭다. 사진 인터넷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선 캠프는 지난 2월부터 다섯 달째 젊은 유권자 공략을 위해 틱톡에 선거운동용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에 계정을 만든 후 단 하루 만에 구독자와 좋아요에서 바이든의 계정을 앞질렀다.

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틱톡 계정의 팔로워 및 '좋아요' 규모는 이날 현재 각각 약 520만명, 540만회다. 바이든 캠프의 틱톡 계정은 팔로워 35만6000명, '좋아요' 460만회에 머물러 있다. 트럼프 계정의 구독자가 무려 14배 넘게 많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틱톡 계정에 처음으로 뉴저지주에서 열린 이종격투기(UFC) 302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이 동영상을 올린 지 15시간도 안 돼 트럼프 전 대통령 틱톡 계정의 팔로워 숫자는 220만명을 찍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UFC 동영상은 현재 63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5일에는 8200만뷰로 늘어났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모멘텀이 전국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친바이든 성향의 틱톡 크레이이터인 해리 시슨은 NBC에 "트럼프는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마찬가지로 계정 이름을 '리얼도널드트럼프'를 사용하고 있으나 바이든 캠프는 바이든HQ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개인 계정을 연다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항변했다.

틱톡에 우려를 표했던 두 전·현직 대통령이 나란히 틱톡을 정치 활동에 활용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임시에 틱톡 금지를 추진했다.

이에 틱톡은 지난달 미국내 사업권 강제매각법에 대한 소송을 공식 제기했다. 틱톡은 워싱턴 DC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매각법이 모호한 국가 안보 우려에 근거해 비상하고 위헌적인 권력을 주장하며 헌법이 보장한 1억7000만명 미국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틱톡 금지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제 매각은 상업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법적으로도 가능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틱톡이 수집한 민감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경우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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