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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 이상 고온에 직격탄…피닉스 행사에선 지지자 11명 '병원행'
 

치료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치료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후변화 위기를 부정해 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상 고온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주 동안 뉴욕에서 진행된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 관련 재판에 발이 묶여 전국을 누비며 유세를 벌이지 못했으나 유죄평결로 재판이 일단락 되면서 다시 유세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하지만 모처럼 재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유세 일정이 '이상 폭염'으로 위기에 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경합주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타운홀 미팅을 가진 데 이어 9일에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규모 야외 유세를 갖는 등 본격적으로 남서부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마가(MAGA)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는 통상 행사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긴 줄을 늘어서 대기해야 하며, 보안 검색을 통과한 후에야 입장할 수 있다.

피닉스 행사의 경우 행사 자체는 대형 교회 실내에서 개최됐음에도 입장을 기다리던 지지자 상당수가 화씨 110도(섭씨 43도)를 넘는 고온에 탈진 등 증상으로 고통받았고, 11명은 심지어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스베이거스 유세 역시 화씨 105도(섭씨 40도)에 이르는 고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심지어 정오 야외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트럼프 대선 캠프의 우려가 한층 크다고 NYT는 전했다.

올해 들어 미국 남서부는 계속되는 때 이른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데스밸리 사막은 최고기온이 섭씨 50도를 기록해 1996년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피닉스 역시 종전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

애리조나와 네바다 일부, 남부 캘리포니아 사막 대부분에는 현재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트럼프 캠프 측은 일단 생수 수천병을 준비하고 공원 곳곳에 태양을 피하기 위한 텐트를 설치해 지지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부랴부랴 세워 놓았다.

텐트 중 일부는 에어컨을 가동하고, 군데군데 물안개를 분사하는 대형 선풍기를 설치해 유세동안 더위를 최대한 식힐 방침이다.

보안상의 이유로 유세장에서 우산 소지는 금지돼 왔지만, 이번에는 예외를 적용해 그늘을 피하기 위한 작은 우산은 허용할 계획이라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사한 기후 문제를 여름 내내 겪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기상청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동안 미국의 기온은 평년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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