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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가운데 4년제 대학 학위의 효용에 대해 의문을 갖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대학 학위가 없는 젊은 근로자들의 경제 여건도 점점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11~12월 미국 성인남녀 5,2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입이 좋은 직업을 얻으려면 4년제 대학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40%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혹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4년제 대학 교육 수업을 받을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아니다'라는 답변은 29%였고, '받을 필요는 있지만,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서까지 받을 필요는 없다'는 응답도 절반에 가까운 47%나 됐다. 퓨리서치센터는 “대학 교육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확산하는 가운데 수업료 상승, 학자금 부채 증가 등이 겹치면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학사 학위가 없는 젊은이들의 경제 여건도 최근 10년간 개선되는 추세다. 1970~2014년 대체로 하락세였던 것이 2014년 이후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학사 학위가 없는 청년의 연간 평균 소득은 1970년대 5만7,600달러(약 7,840만 원)에서 2014년 3만9,300달러(약 5,350만 원)까지 떨어졌다.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체감 낙폭은 더 크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조금씩 상승, 2023년엔 연평균 6,130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는 또 “고졸 청년 빈곤율도 남성은 2011년 17%에서 2023년 12%로, 여성은 2014년 31%에서 2023년 21%로 각각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퓨리서치센터는 그러나 학사 학위가 없는 청년 소득이 △1970년대에 비해 여전히 낮은 점 △대졸 청년 역시 최근 소득이 큰 폭으로 오른 점에 주목했다. 퓨리서치센터는 “대졸 청년의 경우 1970~2014년 평균 소득이 정체되거나 낮아졌지만, 최근 10년 새 9,200만 원에서 1억500만 원으로 급등했다”면서 “고졸 청년의 사정이 개선되긴 했지만 절대 소득 자체는 여전히 대졸 청년이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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