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조류인플루엔자. 로이터=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前) 국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지난 14일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코로나19와 비교해 “상당하다”면서 “아마도 25%에서 50% 사이의 사망률”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면서 52%의 치명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네이션은 그에 비해 코로나19 사망률은 0.6%에 그친다고 전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어떤 상황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 사이에서 대유행하게 될지 이미 과거 실험과 코로나19 대유행을 통해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가지게 되려면 5개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혀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유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 다음에는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된다”며 “그때가 우리가 대유행을 겪게 되는 시점이다. 이건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세 명이 젖소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사망했다. 다만 멕시코 당국은 이 확진자가 만성 질환에 따른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은 사망 원인과 관계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밖에 최근 호주와 인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WHO는 앞서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일보


  1. 2명 중 1명 죽는 전염병…코로나 가고 더 센 거 온다
    CDC "조류 인플루엔자 사망률 최대 52% 달해" 조류 인플루엔자 소에서 사람으로 감염 3번째 감염 위험 낮지만, 바이러스 변이 시 대유행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7일 오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제주...
    등록일: 2024.06.18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5
    Read More
  2. “울고 토하고 난리났다” 거꾸로 매달려 30분…美 놀이기구 고장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작동을 멈춰 탑승객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 /포틀랜드 소방구조대 미국 한 놀이공원에서 기계가 작동을 멈춰 승객들이 30분간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
    등록일: 2024.06.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44
    Read More
  3. 우리도 엘살바도르처럼…온두라스도 초대형 ‘지옥 교도소’ 건설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과 지난해 6월 온두라스군이 갱단원들을 감시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남미 국가 온두라스도 이웃나라인 엘살바도르처럼 초대형 교도소를 세워 대대적인 갱단 척결에 나섰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온두...
    등록일: 2024.06.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4. "'사망률 최대 50%' 전염병 온다…코로나급 대유행, 시간 문제"
    조류인플루엔자.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前) 국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지난 14일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등록일: 2024.06.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6
    Read More
  5. 머스크 또 성추문, "인턴 불러내 부적절관계 후 간부급 채용"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또 성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일자리나 금품을 대가로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출산을 강요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서 여러 여성 직원과 부적...
    등록일: 2024.06.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8
    Read More
  6. 세계 자본 3분의 1이 미국으로…코로나 이후 美 쏠림 커졌다
    팬데믹 이전 18%…中은 절반 이상 감소 고금리·반도체법·강한 경제가 해외 자본 유치 올해 금리 인상과 대선…추세 전환 변수될 것 미국 달러화. [로이터] 코로나 이후 글로벌 투자 자본의 미국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
    등록일: 2024.06.17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3
    Read More
  7. No Image
    바이든, 할리우드 스타 출동 389억 모금…트럼프 미시간行
    G7 정상회의 참석 뒤 곧바로 LA 향발…줄리아 로버츠·조지 클루니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동한 모...
    등록일: 2024.06.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8. No Image
    여의도 3배 면적 인공섬 뚝딱…‘땅따먹기’ 경쟁 불붙은 두 나라
    [신짜오 베트남 - 297]베트남과 미국은 수년간 치열하게 피 흘리며 싸운 관계지만, 정작 미국을 싫어하는 베트남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최근 베트남과 미국은 외교적으로 급격히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대다수 베트남 사람은 이를 굉장히 우호적으로 바라봅니...
    등록일: 2024.06.16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9.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돈 의혹 유죄평결에도…바이든에 2%p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유죄 평결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나왔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지난...
    등록일: 2024.06.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9
    Read More
  10. 머스크 '77조원 임금안' 통과…주총 무대서 '덩실덩실' 세리머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0년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전기차가 출시되자 춤을 추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임금안 재표결에서 승리하자 주총 무대에 올라 덩실덩실 춤을 추었...
    등록일: 2024.06.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222 Next
/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