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멕시코 남부서도 대형 산불…"비상사태 선포, 주민 수천명 대피"

by 민들레 posted Jun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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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 주 루이도소 시더 크리크의 링컨 국유림을 가로질러 사우스 포크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태양을 뒤덮고있다. /Reuters=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 주 루이도소 시더 크리크의 링컨 국유림을 가로질러 사우스 포크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태양을 뒤덮고있다. /Reuters=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남부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18일,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산불이 확산 중인 링컨 카운티와 메스칼레로 아파치 보호구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지사는 "주 방위군을 추가로 배치해 화재 진압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며 "전날 발생한 산불로 5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되고 루이도소 마을 주민 전체가 대피했다" 전했다.

루이도소 마을은 발화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인구는 7천 명가량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면적은 2만 에이커(약 81㎢)에 달하고, 화재 진압률은 아직 0%를 기록 중이다.

루이도소 시의원 그레그 코리는 "산불이 통제 불능인 상태이지만,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다고 들었다"고 외신에 전했다.

뉴멕시코는 뜨겁고 건조한 기후로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2022년에는 이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2명이 사망하고 주택 200채가 소실됐다.

한편 지난 15일 미 서부 LA 북서쪽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압률 24%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전히 1만 5,611에이커(63㎢)를 태우는 중이다.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