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호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방송인 백지연은 21일 '어디 있다가 왔어요? 연기자 유호정 말고 엄마 유호정으로 7년 살기'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유호정은 공백기 7년에 대해 "'풍문'이 마지막이었는데 그 전에 '그대 이름은 장미'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개봉이 늦어져서 그걸로 치면 5년 정도 됐다"고 전했다.
이어 "왔다 갔다 했지만, 미국에 7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호정은 "사실 아이들이 가서 좀 공부를 해보고 싶다로 시작을 했는데 1년만 나한테도 충전의 시간을 갖고 나도 적응 기간을 가져보고 아이들한테도 그 시간을 줘봐서 적응을 잘하면 조금 더 있고, 아니면 돌아오자 마음으로 가볍게 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막상 있어 보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더라. 처음에 큰 애는 조금 적응하기 힘들어서 한국 다시 가야 되겠다 이런게 있었지만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싶다고 했고, 둘째 아이도 고등학교 졸업해야겠다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유호정은 "아이들의 사춘기와 내 갱년기가 딱 부딪히는 시기라 학교 어디 보내고 보다 이 아이들과 잘 견딜 수 있을까가 가장 큰 문제였다"며 "뒷바라지만 했다. 목표가 그거였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아이를 정말 열심히 키우고 싶다. 관계가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한국에 있다 보면 일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점점 없어진다"며 "아이들에게 늘 바쁜 엄마로 남기가 싫어서 24시간 언제든 내가 전화하면 집에 있는 사람, 전화 하면 달려올 수 있는 사람 이걸 너무 해주고 싶었는데 미국 가서 너무 해줘가지고 애들이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헤럴드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