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 남편과 부부싸움을 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최지우가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
이날 최지우는 "부부는 참 사소한 걸로 싸우게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안영미는 최지우에게 "언니는 남편과 안 싸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저는 아기가 유치원에서 숙제가 조금씩 있다. 그런데 저는 그런 것도 아이가 습관이 잡혔으면 해서 FM처럼 앉아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반면, 남편은 '뭘 굳이 애를 각 잡고 숙제를 시키냐. 숙제는 자연스럽게 놀면서 해야지'라고 한다. 이런 부분에서 사소한 걸로 조금 부딪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안영미는 "싸워도 언니는 큰 소리로 싸울 것 같진 않다. 목소리도 작아가지고"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저 목소리 크지 않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톤으로 화를 내냐"라는 문희준의 질문에 "저도 내요!"라고 톤을 높여 소리쳤다.
문희준은 "오히려 화가 풀린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최지우는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딸 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제이쓴은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어머니, 아들 준범이와 함께 남이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남이섬에서 발견한 '겨울연가' 촬영지 팻말과 그대로 보존된 촬영지의 모습에 최지우는 "오 아직도 그대로 있네요?"라며 깜짝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최지우는 "제가 촬영할 때보다 훨씬 예뻐졌다"라고 감탄했다.
최지우는 남이섬에 가봤냐는 질문에 "아직 남이섬 못 가봤다. 2002년 촬영 이후로 한 번도 못 가봤다. 아기 데리고 꼭 가고 싶다"라고 전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제이쓴은 '겨울연가' 촬영지에서 "엄마가 '지우히메'면, 나는 '욘사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이쓴은 준범이를 향해 "너는 뭐할래? 눈사람 할래?"라고 물었다.
각자의 역할을 정한 셋은 '겨울연가' 리메이크에 나섰다.
제이쓴의 어머니는 눈사람을 보고 "뽀뽀하네"라고 말했고, 제이쓴은 눈사람을 향해 "너희들은 좋겠다"라고 말하며 '겨울연가' 명장면을 따라했다.
이후 제이쓴은 준범이의 볼에 뽀뽀를 했고 오징어를 먹고 있던 준범이에게 "어우 오징어 냄새"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