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비치=AP/뉴시스]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참패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사퇴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사퇴론을 일축했다.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 6월 27일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의 민주당 선거본부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07.02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참패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사퇴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사퇴론을 일축했다.
1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패션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항상 국가를 위해 가장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그 8월호 표지모델로 된 바이든 여사는 ”그 90분의 토론이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재임한 4년을 규정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치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2024 대선 첫 TV토론에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더듬거리는 모습을 보여 '참패'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주말 캠프데이비드를 방문했다.
이로 인해 민주당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로서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바이든의 가족들은 주말 가족 모임에서 ‘대선 완주’로 의견을 모았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지난 30일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