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인 현아(왼쪽)와, 용준형(오른쪽). /뉴스1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연애 9개월 만인 오는 10월 결혼한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이날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포미닛과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며 한솥밥을 먹었고,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다. 2010년에는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에서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8일 각자의 소셜미디어(SNS)에 함께 손잡고 걷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두 사람은 게시글에 각각 서로의 계정을 태그했고, 현아는 댓글로 “예쁘게 봐달라”고 적었다.
현아는 지난 4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용준형과의) 연애가 너무 좋다”며 “내가 일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아는 지난 5월 2일 ‘애티튜드’를 발매했다. 앳에어리어와 전속계약을 맺고, 약 2년 만에 컴백했다. 용준형은 3월 EP ‘뷰티풀 디스토피아’를 발표한 뒤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