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핵심 표적' 데이프는 생사 불분명…휴전협상 먹구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피란민촌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피란민촌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이 하마스 군사지도자를 비롯한 무장세력 소탕을 명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 밀집지역을 연일 폭격하고 있다.

인명피해가 급증하면서 이달 초 재개된 양측 휴전 협상이 다시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이스라엘군은 14일 새벽(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의 주택 4채를 공습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낮에는 피란민 캠프로 쓰이는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의 학교에 폭탄이 떨어져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날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칸유니스의 서쪽 해안의 '인도주의 구역' 알마와시 등지에 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등을 투하해 9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지난 6∼9일에도 하마스 무장 조직원이 숨어있다며 가자지구 각지의 학교를 공습해 수십 명의 사망자를 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알마와시 지역을 강타한 공습으로 빚어진 인명 피해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공습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지휘한 알카삼 여단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와 칸유니스 여단 사령관 라파 살라메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살라메가 칸유니스 공습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데이프의 최측근인 그가 사망해 하마스의 군사능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사망했는지 불분명하다고 말했었다.

하마스는 데이프가 네타냐후 총리의 회견도 지켜봤다며 군사작전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살라메의 생사는 언급하지 않았다.

칸유니스 출신인 데이프 사령관은 2002년부터 알카삼 여단을 이끌며 이스라엘 상대 무장투쟁을 지휘해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하마스의 기습도 그가 주도한 것으로 본다.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도 그를 하마스 핵심 인물로 보고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무함마드 데이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무함마드 데이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민간인 인명피해가 연일 늘어나자 휴전 협상을 계속할지를 두고 하마스 내부에서 엇갈린 진술이 나온다.

하마스 고위 관리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 협상 태도와 계속된 폭격을 문제 삼아 휴전 논의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는 "점령군(이스라엘)의 진지함이 부족하고 지연·방해 전략을 펴는 데다 비무장 민간인 학살을 계속하고 있다"며 중재국들에 협상 중단을 알렸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반면 하마스 정치국 간부 이자트 알리시크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합의에 이르는 길을 막기 위해 긴장을 고조시킨다면서도 휴전 협상을 중단한다는 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하마스는 지난 4일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해 그동안 고수한 영구휴전을 제외하고 16일간 휴전과 인질 석방, 6주간 영구휴전 추가협상 등을 담은 수정안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북부를 통한 무장 남성들의 귀환을 금지하도록 요구하는 등 어깃장을 놨다. 이스라엘은 앞서 휴전 기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인 접근을 제한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1. 가자지구 공습에 최소 29명 사망…"하마스 사령관 1명 제거"
    '핵심 표적' 데이프는 생사 불분명…휴전협상 먹구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피란민촌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이 하마스 군사지도자를 비롯한 무장세력 소탕을 명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 밀집지역을 연일 ...
    등록일: 2024.07.14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2. 러시아 여객기 시험비행 중 추락…3명 사망
    러시아 여객기가 모스크바 인근에서 시험비행 도중 추락해 승무원 3명이 모두 숨졌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관계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모스크바에서 동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콜롬나 인근 숲에 여객기 '수호이 슈퍼제트 100(SSJ 100)'이 추...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4
    Read More
  3. 맨몸에 튜브끼고 37시간 표류…바다 한가운데서 구조된 中 여성
    지난 8일 중국인 여성이 일본 혼슈 시즈오카현에서 실종됐다가 10일 오전 지바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사진=구글지도 캡처 일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중국인 여성이 약 37시간 만에 80여 km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서 구조됐다. 10일 TV 시즈오카 ...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5
    Read More
  4. 아이는 하나만 낳으라더니…"中 인구 반토막난다" 충격 보고서
    '37년 한 자녀 정책' 후폭풍 맞은 中 UN "2100년 되면 인구 6억3900만명" 급속 고령화에 "경기부양책도 무용지물" 지난 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한커우 공원에서 '한 부모 세 자녀 동상'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AFP 중국이 37년간 산아제한정책을 시행해 빠...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34
    Read More
  5. 네팔서 산사태로 버스 2대 강으로 휩쓸려‥"60여명 실종"
    네팔 산사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네팔에서 산사태로 버스 2대가 도로에서 밀려나 강에 휩쓸리면서 60여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새벽 3시 반쯤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나라양하트-무글링 고...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2
    Read More
  6. 이스라엘군 “마을 지켜야 할 군은 없었다”···하마스 기습 ‘대응 실패’ 시인
    지난해 10월 발생한 비에리 상황 분석 주민들, 국가 차원의 조사위원회 설립 요구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일부 진전 가자지구 접경 지역인 키부츠(집단 농장) 비에리에 전투로 얼룩진 집이 보인다.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7일 무장정파 ...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3
    Read More
  7. 올림픽 앞둔 파리 "센강, 지난 12일간 수영할만큼 깨끗해졌다"
    파리 센강ⓒ AFP=뉴스1 오는 26일 올림픽 개막을 앞둔 파리시가 지난 12일간 센 강이 수영하기에 적합할 정도로 깨끗해졌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청 관계자인 피에르 라바단은 RFI 방송에 "지난 12일 중 '11일 또는 10일' 동안 수질이 ...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27
    Read More
  8. "세상에 없는 미모, 정말 예뻐"…전세계 뒤흔든 미인의 정체
    전 세계를 휩쓴 '미인' 타이틀 가진 AI 가상 인간 '성 상품화', '외모지상주의' 확대 가능성 "주의 필요" 사진 출처=중국 언론 36kr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미인들이 등장했다. 세상에 없는 미모다 싶었는데 정말 실존하지 않는다. 미인들의 정체는 바로 인...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77
    Read More
  9. "40살 넘기기 어려울 것"…444㎏ 남성, 벌써 '64세'
    세계에서 가장 뚱뚱하다고 알려진 영국 남성 폴 메이슨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사진=뉴시스, Paul Nixon 제공 세계에서 가장 뚱뚱하다고 알려진 영국 남성의 근황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폴 ...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114
    Read More
  10. '기저귀 생활 끝'…단 5분만에 우주인 소변이 마시는 물로 변했다
    소변 모아 정화한 뒤 음용 가능한 물로 정화 영화 '듄' 우주복 현실로 현재 우주복으로는 사용할 수 있는 물 1ℓ 영화 '듄'에 나오는 신체 수분을 재활용하는 '스틸수트'(stillsuits)를 모델로 만든 우주복이 나왔다. 연합뉴스는 12일 전날 영국 일간 가디언을 ...
    등록일: 2024.07.13     글쓴이: 민들레     조회수: 8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448 Next
/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