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간다는 아내가 남자와 산속으로…남편, 드론 띄워 불륜 잡았다

by 민들레 posted Jul 15,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갈무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갈무리)

드론을 이용해 아내의 불륜 현장을 적발한 남편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중부 스옌시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 씨는 드론을 활용해 아내의 외도 장면을 포착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아내가 어느 순간 자신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기 시작한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직장에서의 직위 변화 이후 친정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어난 점에서 A 씨는 의구심이 더욱 커졌다.

이에 A 씨는 아내의 행동을 몰래 추적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A 씨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서 아내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곳에서 아내는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걸어가다가 한 낡은 흙집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목격됐다. 20여분 뒤 아내는 남성과 함께 건물 밖으로 나와 일하고 있는 공장으로 차로 이동했다.

A 씨는 "아내와 함께 있던 남자는 같은 직장의 상사다. 남성의 부인도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람을 피우기 어려웠고, 산에서 둘만의 만남을 가진 것"이라면서 "드론으로 수집한 증거를 이용해 이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론이 없었다면, 끝까지 아내에게 배신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첨단 기술의 힘이다", "이제 어떠한 거짓말도 다 드러나는 세상이 됐다" 등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