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이 새 사랑을 찾았다. 상대는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 푸르미)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한 매체는 황정음이 농구스타 A씨와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황정음이 힘든 시기에 알게 돼 서로를 위로하며 사이가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열애 보도에 대해 황정음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황정음이 농구선수 A씨와 최근 호감을 갖게 됐다. 다만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쿨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전 남편과 이혼 소송이 알려진 지 5개월 여 만에 새로운 사랑을 만났음을 인정한 것이다.
이후 황정음의 새 연인이 농구선수 김종규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7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수영장 등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긴다고.
하지만 황정음 측은 열애 상대가 김종규인 지에 대해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종규 측 역시 "개인 사생활이어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의 열애 상대로 지목된 김종규는 지난 2013년 창원LG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DB로 이적해 지난 시즌에는 평균 11.9득점, 6.1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끌었다.
2m 7cm의 장신으로, 대학 시절부터 14년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KBL에 따르면, 2024~2025시즌 연봉 6억 원으로 국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누적 연봉만 5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종규는 2022년 9월 자신이 설립한 개인 법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44억 5000만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매입 직후 재건축을 진행했으며,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테리어를 바꾼 상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이혼 소송 중인 상태다.
앞서 황정음은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2016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지만 2020년 한 차례 파경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재결합해 2022년 둘째 아들을 낳았지만, 결국 지난 2월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혼 소송 과정에서 황정음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이혼 사유가 남편의 불륜 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불륜 상대를 관계없는 일반인을 잘못 지목하는 글을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또한 이 씨에 9억원이 넘는 거액을 빌려줬고 돈을 받지 못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황정음은 이혼 소송 공개 이후로도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에 출연하는 등 본업에 충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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